순천시 의회, KBS 순천방송국 폐쇄 철회 촉구
김승범 kksb1994@hanmail.net
2019년 08월 16일(금) 16:22
사진설명 = KBS 순천방송국 폐쇄 철회 촉구 성명 발표.

순천시 의회(의장 서정진)가 최근 KBS가 발표한 ‘KBS 비상경영계획 2019’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사태 해결을 위해 한목소리를 냈다.

순천시 의회는 16일 오전 9시 30분 순천 시청 앞에서 KBS 순천방송국 폐쇄 철회 촉구 성명서를 발표하고 KBS가 특단의 대책을 강구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시의회는 성명서를 통해 “KBS 지역방송국 구조 조정안은 지역의 다양한 철학이 담긴 목소리를 배제하고 지역의 언로를 차단하는 행태”라며 깊은 걱정과 우려를 표했다.

시의회는 “KBS 순천방송국은 전남 동부권에서 연간 100억 원가량의 수신료를 받아 수십억의 흑자를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KBS가 경영손실이 난 것은 이 수신료가 본사의 경영 손실을 메우기 위해 지금까지 쓰여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번 비상경영 계획안은 사실상 KBS 순천방송국의 TV와 편성 기능을 상실하게 하고 전남 동부지역의 언로를 차단하여, 2004년 KBS 여수방송국을 폐지했던 전례처럼 지역방송국을 폐쇄하는 수순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순천시 의회는 공영방송인 KBS가 ▲위기의 지역 방송을 살리기 위한 지역민과의 공론의 장을 마련할 것 ▲지방방송국 폐쇄 계획을 철회할 것 ▲지역방송국의 TV 로컬 기능 확대 방안을 추진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김승범 kksb199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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