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 해양·섬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 지정 준비 박차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주민설명회 가져

김설화 jebe@jijace.com
2018년 10월 15일(월) 17:27

완도군의 해양·섬·연안·숲을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절차가 본격화되고 있다.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갖고 지역민들에게 이해와 참여를 요청하였다.

이번 주민 설명회에는 용역을 주관한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 책임연구원 이헌종 교수의 발표와 질의 응답시간이 진행되었다.

이헌종 교수는 특히 완도의 특징으로 ▲바다와 숲을 아우르는 생태 환경 ▲구들장 논 등 인간과 자연의 현명한 이용 ▲청정환경에서 생산되는 수산물 등에 대해 강조하였다.

이헌종 교수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위해서는 학술 연구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참여와 관심도 매우 중요하다"며 "완도의 자연 환경이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하였다.

지난 4일과 5일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위한 생태예술 활동전문가 집단회의가 완도군 정도리 구계등과 장보고기념관에서 열렸다.

이에 앞서 지난 5월에는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등재를 위한 예비신청서 작성 중간 용역보고회를 갖고 해양(海)-섬(島)-연안(갯벌)-숲(林) 복합에코시스템서비스를 토대로 한 등재방안을 제시하였다.

완도군은 2020년 6월 본 신청서 최종 제출을 목표로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 등재를 추진 중이며 앞으로 국제학술 심포지엄 등을 통해 당위성 확보에 나설 방침이다.

내년 2월에는 유네스코 인간과 생물권(MAB) 한국위원회에 예비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편 완도군은 리아스식 해안으로 깨끗한 청정 바다와 265개 섬이 있고 갯벌에는 다양한 생물종이 서식하고 있다. 또 완도의 주산인 상왕봉에는 국내 유일의 난대림 수목원이 위치해 다른 지역에서는 보기 힘든 지역적 특성을 모두 갖고 있다.
김설화 jebe@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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