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센, 이틀 연속 KIA 제압…로저스 7이닝 7K 2실점 김희숙 jebo@jijace.com |
| 2018년 05월 18일(금) 09: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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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히어로즈가 에이스 에스밀 로저스의 호투를 앞세워 이틀 연속 KIA 타이거즈를 제압했다.
넥센은 17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로저스의 호투와 7회말에만 5점을 올린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2로 승리했다.
이틀 연속 KIA에 승리를 거둔 넥센은 22승째(23패)를 수확했다.
로저스의 호투가 단연 빛났다. 로저스는 7이닝 동안 7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4피안타(1홈런) 2실점으로 쾌투를 펼쳐 시즌 4승째(2패)를 수확했다.
경기 초반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로저스는 타선이 3-2로 승부를 뒤집어준 후 6, 7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으며 위력을 되찾았다.
9번 타자로 나선 박동원은 2회초 패스트볼을 저지르는 등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2-2로 맞선 5회 결승 솔로포를 때려내는 등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으로 활약해 수비에서의 실수를 만회했다.
김민성은 4회 동점 투런포를 쏘아올린 것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활약했다. 테이블세터를 이룬 김규민과 임병욱은 각각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제 몫을 톡톡히 했다.
KIA 외국인 좌완 투수 팻 딘은 7회 급격하게 난조를 보이며 6⅓이닝 11피안타(2홈런) 7실점으로 무너져 시즌 2패째(2승)를 떠안았다.
2연패에 빠진 KIA는 22패째(20승)를 기록했다.
선취점은 KIA의 몫이었다.
2회초 최형우의 볼넷과 김주찬의 중전 안타로 무사 1, 2루를 만든 KIA는 상대 선발 로저스가 연이어 폭투를 저질러 3루에 있던 최형우가 홈인, 선취점을 뽑았다.
![]() 17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KBO 리그 KIA 타이거즈 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5회말 원아웃 넥센 박동원이 역전 솔로 홈런을 치고 있다. |
넥센은 홈런 두 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4회말 장영석의 안타로 만든 2사 1루에서 김민성이 좌월 투런 홈런(시즌 5호)를 쏘아올리면서 넥센은 순식간에 2-2 동점을 만들었다.
넥센은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박동원이 왼쪽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대형 솔로 아치(시즌 4호)를 그려내면서 3-2로 역전했다.
로저스의 호투로 살얼음판 리드를 지키던 넥센은 7회 힘을 냈다.
7회 김혜성, 박동원의 연속 안타로 1사 1, 3루를 만든 넥센은 김규민이 우전 적시타를 쳐 1점을 더했고, 이어진 1사 1, 2루에서 임병욱이 2타점 중전 적시 2루타를 때려내 6-2로 점수차를 벌렸다. 이 때 1루에 있던 김규민은 3루 주루코치의 멈춤 사인에도 홈까지 내달려 넥센에 득점을 안겼다.
넥센은 이어진 1사 2루에서 이택근이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마수걸이 투런포를 쏘아올려 승부를 갈랐다.
김희숙 jebo@jija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