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백운산 고로쇠,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 추진

올해 10번째 등재 목표 주민공청회 등 사업 활발

양정기 jebo@jijace.com
2018년 05월 04일(금) 15:29

전남 광양시는 백운산 고로쇠의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현재 9곳인 국가중요농업유산을 2022년까지 2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는 백운산 고뢰쇠가 보존환경과 사회 풍습 등에 적응하며 오랫동안 형성된 중요 농업인 점을 부각 시켜 백운산 고로쇠농업의 보전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사전작업으로 지난 1월 백운산 고로쇠농업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한 연구 용역을 시작하였다.

또 광양백운산고로쇠약수영농조합법인은 지난 4월에 회원 화합과 역량강화를 위해 선진지 견학을 실시 한 뒤 본격적인 국가중요농업유산 등재 지정 신청을 위해서 4일 고로쇠 채취 주민공청회를 개최해 의견을 모았다.

시는 주민공청회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백운산 고로쇠의 국가중요농업유산이 확정되면 3년간 총 15억 원을 지원 받게 되었다.

시 관계자는 "고로쇠농업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확정되면 농업유산의 보존과 활용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유산자원의 조사와 복원, 주변 환경정비, 관광자원 활용 등 연계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하였다.

2002년 조합원 450여 명으로 구성해 출범한 광양백운산고로쇠약수영농조합법인은 백운산 고로쇠 농업의 발전을 위한 다각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전국 최초로 산림청 지리적 표시제 제16호로 등록된 백운산 고로쇠는 통일신라 말 도선국사의 설화로 알려진 골리수의 기원이기도 하며 2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수분함량이 높은 토양과 해발 600~800m 고지대 계곡부와 수액 채취에 적정한 평균 일교차(10~15℃)를 보이는 기후조건으로 맛이 달고 개운하며 향이 좋은 특징이 있다.

양정기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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