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탁구 단일팀 4강 상대는 일본
김희숙 jebo@jijace.com
2018년 05월 04일(금) 09:26

2018 세계탁구선수권대회(단체전)에 나선 남북 여자 탁구 단일팀의 준결승 상대가 일본으로 결정됐다.

일본은 3일(한국시간) 스웨덴 할름스타드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우크라이나를 게임 스코어 3-0으로 완파했다. 조별예선을 포함해 6경기에서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일본은 남북 단일팀과 4일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이 경기 승자는 결승에 오르고, 패한 팀은 공동 3위가 돼 동메달을 가져간다.

일본은 10대 소녀 이토 미마(17)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이토는 마르가리타 페소츠카를 3-2(11-4 6-11 11-5 13-15 13-11)로 꺾었다. 이토가 2세트를 빼앗기면서 이번 대회 내내 이어지던 세트 스코어 3-0 승리에 마침표가 찍혔다.

2단식은 세계랭킹 3위 이시카와 가스미(25)가 책임졌다. 10대 중심의 일본 선수들 유일한 20대인 이시카와는 빌렌코 테트야나를 3-0(11-5 11-5 11-2)으로 완파했다.

피날레는 18살의 히라노 미우가 장식했다. 가포노바 간나를 3-0(11-2 11-5 11-1)으로 정리했다.

한편 한국과 북한은 여자 탁구 단체전 잔여 경기에 단일팀을 내보내기로 합의했다. 이날 오후 5시 8강전에서 맞대결할 예정이었지만 단일팀이 성사되면서 격돌 없이 4강에 올랐다.

대회에 참가 중인 한국 5명과 북한 4명은 역사적인 단일팀의 일원이 됐다. 한국 참가 선수는 서효원(한국마사회), 양하은(대한항공), 전지희(포스코에너지), 김지호(삼성생명), 유은총(포스코에너지)이며 북한은 차효심, 최현화, 김남해, 김송이다.

다만 경기에는 다른 팀과 마찬가지로 3명만 나설 수 있다. 한국 2명, 북한 1명 출전이 유력하다. 전지희, 서효원, 김송이의 출격이 점쳐진다. 메달은 9명 전원이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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