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 ‘2018 광주희망교실 설명회’ 개최

맞춤지원 다양한 사례와 운영 내실화에 초점

양정기 jebo@jijace.com
2018년 04월 02일(월) 17:14

광주시교육청이 2일 오후3시 광주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2018 광주희망교실 운영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초‧중‧고‧특수 학교 업무담당자 등 650여 명이 참석했다.

2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2018학년도 광주희망교실 운영 방향 안내와 사례발표로 이뤄진 이번 설명회는 맞춤지원의 다양한 사례를 제시했으며, 희망교실 운영의 내실화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됐다.

시교육청은 작년과 달라진 점을 중심으로 2018 광주희망교실 운영 방향을 안내했으며,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정보공유의 장으로 사례발표 시간을 마련했다.

2018 광주희망교실 운영 안내는 선생님들의 적극적인 맞춤 지원과 운영의 투명성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 등을 설명했으며, 사례발표회에선 다양한 사제동행 활동 프로그램과 알아두면 쓸모 있는 소소한 팁까지 제공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송정초 이경수 교사는 사례발표를 통해 ‘아이들에게도 희망이! 나에게도 희망이!’로 희망교실을 표현했다. 이 교사는 “일 년 동안 맞춤지원 활동을 통해 우리 다섯 명의 아이들은 희망이 필요한 아이들에서 희망을 나눌 수 있는 아이로 성장했다”며 “이 아이들의 성장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나도 조금씩은 좋은 선생님으로 성장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운림중 유지선 교사는 “희망교실은 ‘숨은학생찾기’다”라고 말하면서 “숨을 그림을 찾을 때 그냥 대충 보면 숨어있는 그림이 잘 찾아지지 않는다. 천천히 들여다보고 자세히 살펴볼 때 비로소 숨어있는 것들이 보인다. 희망교실 활동은 숨은 학생을 찾는 시간이었다. 그냥 봐선 보이지 않았던 학생들의 모습이 희망교실이라는 렌즈를 통해 자세히 관찰 할 수 있었고 희망이 절실히 필요한 학생들을 찾아 낼 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광주희망교실은 불리한 여건에 있거나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담임 선생님이 인생의 멘토가 돼 부모님의 역할을 해주는 교실문화개선 프로젝트다. 문화체험이 부족한 아이들과는 영화관, 공연장을 함께 손잡고 가고, 급우관계에 고민이 있는 아이들에겐 또래멘토를 통해 좋은 친구를 만들어 줘 자존감을 키워준다. 따로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에겐 의식주와 의료를 포함한 맞춤형 지원을 해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행복한 학교 생활을 돕게 된다.

광주 전체 학교의 6814교실이 올해 광주희망교실에 참여한다.

장휘국 교육감은 설명회에 참석한 교직원들에게 “자발적으로 희망기부에 적극 동참해 주신 교원들의 열정에 감사드린다”며 “광주희망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인생의 멘토가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2013년에 1607교실로 시작해 올해 6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광주희망교실은 학생들의 학교적응을 돕는 선생님의 희망기부 활동으로 크게 자리매김 하고 있으며, 현장중심의 교육복지 성공 사례로 인정받아 서울, 대전, 세종, 부산교육청 등에서 도입해 운영하는 등 전국 교육복지 우수 모델이 되고 있다.

시교육청 김성남 체육복지건강과장은 “멘티학생을 위한 맞춤형 지원, 운영 내실화를 위한 교사 간 정보공유, 예산의 투명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시스템 보완, 학교와 지역사회 간 네트워킹 구축에 힘쓰겠다”며 “한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 모두를 위한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광주희망교실이 디딤돌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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