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졸음운전
지방자치일보 jebo@jijace.com
2018년 03월 27일(화) 09:47

고속도로를 주행하다보면 ‘깜빡 졸음, 번쩍저승!’, ‘졸음운전의 종착지는 이 세상이 아닙니다’, ‘졸음운전! 목숨 건 도박’ 등 자극적인 문구들이 상당수 있다. 이러한 자극적이고 섬뜩한 문구를 사용하는 것은 졸음운전은 단속에 의지하기 보다는 운전자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스스로 조심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최근 5년 고속도로 교통사망자 통계분석 결과, 졸음 및 주시태만으로 인한 사고가 전체 교통 사망자의 61%다. 졸음운전으로 인한 대형사고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실제 2016년 7월 17일 평창군 봉평면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에서 고속버스와 승용차 5대 추돌해 20대 여성 4명 사망하고 3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또 같은 해 8월 15일에는 여수시 만흥동 ‘마래터널’에서 트레일러와 10중 추돌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 두 사건은 모두 사고 원인이 졸음운전이었다.

무서운 졸음운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행동이 도움이 된다. 첫째, 졸음쉼터나 휴게소에 잠깐 들려 쉬어가는 것이 가장 좋다. 장거리 운전을 하면서 졸린 눈을 억지로 비비지 말고 휴식을 취해야 한다. 둘째, 커피를 마시거나 껌을 씹는다. 간단한 간식을 섭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셋째, 중간중간 창문을 열어 차량 내부를 환기 시켜줘야 한다.

졸음운전을 예방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차량을 멈추고 잠시 수면을 취하는 것이다. 졸리는 눈꺼풀은 천하장사도 들 수 없다고 했다. 한순간의 실수로 나의 생명과 주변사람의 생명까지 앗아가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
보성119안전센터 소방사 김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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