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4년만의 개막전 승, 수원 2:1 격파···염기훈은 100도움 지방자치일보 jebo@jijace.com |
| 2018년 03월 02일(금) 09: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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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드래곤즈가 4년 만에 개막전에서 승리했다.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1라운드에서 최재현의 결승골로 2-1승을 거뒀다.
전남은 2014년 개막전에서 FC서울을 1-0으로 꺾은 뒤 4년 만에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따냈다.
수원은 최전방에 데얀, 오른쪽 측면의 바그닝요, 그리고 크리스토밤을 이용해 공격했다. 전남은 수비를 탄탄히 한 뒤 박준태와 완델손의 개인기로 역습했다. 수원의 데얀, 전남 완델손의 결정적인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는 등 팽팽하게 맞섰다.
수원은 전반 38분 김은선이 부상을 당하면서 조원희가 들어왔다. 전남은 전반 막판 총공세를 벌였지만 득점 없이 전반전을 마쳤다.
전남은 전박 막판 분위기를 후반 초반에도 이어갔다. 강한 압박과 세트피스 공격을 펼치면서 경기를 주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전남은 후반 14분 완델손이 골키퍼와 1대 1로 맞서는 결정적인 찬스를 놓치는 등 결정력 부족으로 골을 뽑지 못했다.
수원은 후반 15분 바그닝요를 빼고 임상협을 투입하면서 반전을 노렸다. 그러나 전남은 계속 공의 점유율을 높게 유지하면서 공격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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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 골을 넣은 수원 이기제가 동료들과 환호하고 있다. |
수원은 후반 35분 김종우를 넣으면서 변화를 줬고 이는 5분 뒤 동점골로 이어졌다. 후반 40분 이기제가 염기훈의 패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 슈팅, 전남의 골망을 흔들면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전남은 후반 45분 코너킥에서 최재현이 완델손의 크로스를 헤딩슛, 결승골을 기록했다.
전남은 남은 시간 수비 집중력으로 수원의 공세를 막아내면서 승점 3을 챙겼다.
전남 유상철 감독은 "첫 단추를 잘 꿰야 한다는 말이 있는데 잘 이뤄졌다. 시즌 전 선수들에게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쓰러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보여주자고 말했는데 선수들이 그런 모습을 보여줬다. 프로 자격이 충분했다"며 만족스러워했다. "시즌을 앞두고 2개월 동안 체력 훈련과 함께 조직력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 원정이고 시즌 첫 경기인 만큼 힘들고 부담스러웠을 텐데 선수들이 잘 해줬다. 수비에서도 최전방부터 수비수들까지 균형을 잡고 잘 해줬다. 불필요한 패스와 킥도 자제하면서 원하는 축구를 보여줘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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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 선취골을 넣은 전남 완델손이 유고비치와 환호하고 있다. |
유 감독은 "팀에 처음 부임했을 때 선수들이 지치고 상처를 받은 모습이었다. 이를 치유하고자 했다. 그래서 선수들에게 더욱 다가가려고 했다. 개인이 아닌 팀을 중요시 한 것이 팀을 단단하게 만들어줬다"고 밝혔다.
또 "수원이 앞서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른 것이 우리에게 도움이 됐다. 수원의 패턴을 분석했고 이를 공략했다. 훈련 때 꾸준히 인지하고 준비한 것이 효과를 봤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수원의 염기훈은 처음으로 K리그 100도움을 기록했다. 후반 39분 페널티 에어리어에서 왼쪽 측면에서 염기훈은 쇄도하는 이기제에게 패스, 골을 도왔다.
경기 후 염기훈은 구단에서 100번째 도움을 축하하기 위해 준비한 축구화 세 켤레를 선물 받았다. "개막전에서 100번째 도움을 올릴 거라고 생각을 못했다. 큰 영광이다. 좋은 기록이지만 팀이 져서 웃지 못하게 됐다. 밝은 분위기에서 축구화를 받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기제가 골을 넣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고맙게 생각한다. 기제를 위해서 선물이라도 준비해야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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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오후 경기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K리그1 2018 수원 삼성과 전남 드래곤즈의 경기, 프로축구 사상 통상 100도움을 달성한 염기훈과 동점골을 넣은 이기제가 환호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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