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총리 " 2~3월 안전관리 취약 전국 29만곳 대진단 실시" 지방자치일보 jebo@jijace.com |
| 2018년 01월 27일(토) 16: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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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국무총리가 26일 오후 경남 밀양 세종병원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2017.01.26. (사진=경남도청 제공)
관계 부처 장관회의 소집…"형식적 아닌 제대로된 진단 준비"
"잇따른 인명사고로 국민들께 드릴 말씀 없을만큼 송구"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정부는 2월과 3월에 걸쳐 안전관리가 취약한 전국 29만개소에 대해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밀양 화재 대응을 위한 관계 부처 장관 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과거처럼 형식적인 진단이 아니라 내실있는 제대로된 진단을 하도록 준비부터 철저히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총리는 "어제 아침 밀양에서 너무나 많은 분이 희생됐다. 죄인된 마음으로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면서 "졸지에 가족을 잃으신 유가족 여러분께 마음의 위로를 드린다. 잇따른 인명사고로 충격을 받으신 국민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없을 만큼 송구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밀양 화재로 인한 인명과 재산의 피해를 조속히 수습하고 화재 원인을 정확히 파악해 복합건축물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이러한 불행이 계속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면서 "잘못에 대해서는 당연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총리는 "밀양 참사는 물론 유사한 어느 경우에도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켜드리기 위해 중앙정부는 훨씬 더 분발하고 부족한 점은 즉각 보완해 시행해야 한다"면서 "이러한 불행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려면 지방자치단체의 상시점검과 시정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지방자치단체의 인허가권은 법령대로 행사되는지, 그 인허가는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는지 안전기준과 의무와 행동수칙은 잘 이행되는지 지자체가 상시적으로 확인하고 시정하도록 관계 부처들이 점검하고 독려해주기 바란다"면서 "중앙정부도 지방자치단체도 권한에는 책임이 따른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이철성 경찰청장, 조종묵 소방청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부상자 치료와 심리치료 지원, 근로자 피해 지원, 건축물 안전 강화 방안, 화재 대처 방안, 화재 원인 조사와 책임규명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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