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교육 전국화 추진”

장휘국 광주시교육감

김형준 jebo@jijace.com
2017년 12월 28일(목) 19:16


정의로운 시민 육성 역점…고교 전체 무상급식 확대 추진
꼴찌 청렴도 원인 분석, 강력 정책 추진… 3선 출마 미정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은 “올해는 학교 자치와 학교 민주주의를 강화해 학생을 정의로운 민주시민으로 길러내는 데 역점을 두겠으며 이를 위해 ‘5·18 교육 전국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 1년 광주교육을 평가한다면
성과가 많았다고 자평한다. ‘수업이 바뀌면 학교가 바뀐다’는 생각으로 교사의 자발적 모임인 ‘수업나눔운동’을 추진해 학교 밖에서 100여 개 동아리에 800여 명의 교사가 함께하고 있다. 학교 안에서는 500여 개의 수업나눔 동아리가 활동하며 ‘수업혁명’을 일구고 있다. 체험학습비·학습준비물비 지원과 광주희망교실 확대 등 보편적 복지를 견고히 다졌다. 특히 친환경 무상급식을 초·중학교 전체에서 고등학교 1개 학년(3학년)으로 확대해 차별 없는 교육복지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 새해 역점을 두고 추진할 사업은
학교 자치와 학교 민주주의를 강화해 우리 학생들을 정의로운 민주시민으로 길러내는 데 역점을 두겠다. 고교학점제 운용을 위한 제반 여건을 갖추고 중학교 91개 교에서 자유 학년제를 전면 실시한다. 또 시민이 주체적으로 교육정책을 제안·집행·평가할 수 있는 체제도 구축한다. 고등학교 친환경 무상급식을 3학년에서 2·3학년으로 확대한다. 평화와 인권·민주주의·정의의 가치가 살아 있는 역사교육의 전국 확산을 위해 ‘5·18 교육 전국화’도 추진한다. 제주 4·3 사건, 부마항쟁, 대구 2·28 민주의거, 4·19 혁명, 5·18 민주화운동 등 한국 근현대사 역사현장에서 학생들의 참여와 희생을 재조명하는 보조교재를 만들어 전국 학교에 보급하겠다.
■ 고교 무상급식이 우여곡절 끝에 2학년까지 확대됐다. 추가 확대 계획은
궁극적으로 고등학교 전체로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고등학교 3학년의 경우 교육청이 인건비와 운영비 및 식품비 전부를 부담한다. 2학년의 경우 교육청이 인건비와 운영비 전액과 식품비의 30%를 부담하고, 광주시와 구청이 식품비의 70%를 부담한다. 광주시와의 협의를 통해 최대한 이른 시일 안에 고등학교 전체로 무상급식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 국민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17개 시·도교육청 중 17위에 머물렀다. 청렴도 제고 방안은
지난 7년 동안 강력한 청렴 정책을 추진했다. 그 결과 2015년에는 3위를 하는 등 청렴도가 꾸준히 상승했는데 2016년에 이어 2017년도 청렴도가 매우 좋지 않아 참담하다. 지난해의 경우 내부청렴도와 정성평가에서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었지만 외부 청렴도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공사 관리 감독·급식 납품·학교 운동부 운영 등 외부 청렴도를 하락시킨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더욱 강력한 청렴 정책들을 추진하겠다.
■ 올해 지방선거가 있다. 3선 도전에 대한 입장은
아직 구체적인 3선 출마 입장을 확정하지는 않았다. 지역 시민교육단체와 원로 등 교육 가족과 다양한 의견을 나눈 뒤 입장을 정할 생각이다. 문재인 정부와의 적극적인 소통과 협치를 통해 혁신교육의 나무가 광주에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남은 임기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형준 jebo@jijace.com
이 기사는 지방자치일보 홈페이지(jijace.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jijace.com/article.php?aid=1766636395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17일 04:0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