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내버스 ‘주의 소홀 사고’ 재발방지책 마련

70대 할머니 매단채 주행

양정기 jebo@jijace.com
2017년 12월 27일(수) 22:00
▲광주 시내버스 운수 종사자들이 27일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23일 운전사 부주의로 70대를 다치게 한 사고를 계기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광주 시내버스 운수 종사자들이 부주의로 70대를 다치게 한 사고를 계기로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고 27일 밝혔다.
광주시 버스운송사업조합, 운송업체 대표, 버스노동조합 등은 이날 오후 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3일 우산동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피해를 입은 70대 할머니와 가족에게 진심으로 죄송하다. 운수 종사자가 승객 탑승 여부를 꼼꼼히 확인하지 않고 출발해 이 같은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시내버스 운수종사자들은 “특별 안전교육, 상시 지도점검, 운전원 휴식 보장을 확대 시행하겠다. 지도점검에서 규정을 어긴 종사자는 승무를 할 수 없도록 하고, 버스 운전석쪽에 끼임 사고 방지 설비를 설치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공언했다.
한편 지난 23일 오후 2시37분께 광산구 우산동 한 시내버스정류장에서 시내버스 운전기사 A(57)씨가 버스에 타려던 B(75·여)씨를 매단 채 차를 몰았다.
B씨는 손이 낀 채로 20여m를 끌려가다 버스 뒷바퀴에 치여 큰 부상을 입고 치료 중이며, 경찰은 주의 의무를 소홀히 한 A씨를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양정기 jebo@jijace.com
이 기사는 지방자치일보 홈페이지(jijace.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jijace.com/article.php?aid=1756551816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17일 04:05: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