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당 광주 시·구의원들 “바른정당 통합·당원 투표 거부 어떤 결과에도 당 분열… 강행시 비대위 꾸려 대응” 김형준 jebo@jijace.com |
| 2017년 12월 26일(화) 18: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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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광주 기초의원들이 26일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전제로 한 전 당원 투표를 강하게 반대했다.
국민의당 소속 광주시의원과 5개 자치구 의원 34명은 이날 오전 광주시의회 브리핑룸에서 호소문을 발표하고 “바른정당과의 통합 문제는 당무위원회의 의결이라는 미명 아래 졸속으로 추진하는 전 당원 투표로 결정할 수 없고, 추진해서도 안 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번 투표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당은 분열될 것이며, 국민의당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할 것”이라며 “햇볕정책을 부정하는 바른정당과의 통합을 즉각 멈춰달라. 다당제의 근간이자 다양한 민의를 전달하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국민의당을 지켜달라”고 요구했다.
의원들은 “이번 투표를 거부하는 것만이 ‘오만과 독선에 가득찬 안철수 대표의 폭주를 막을 수 있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지키는 길’이다”며 “모든 통합 절차를 중단하고, 내부 화합을 위해 힘을 하나로 뭉쳐달라”고 당원과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아울러 “전 당원 투표 거부 운동을 통해 의결정족수 3분의 1을 저지시키는 것이 목표다. 당원들을 만나 투표 거부의 취지와 의의를 전달할 계획이다”며 “투표가 강행될 경우 광주시당 차원에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다시 논의하고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당은 오는 27일부터 통합 여부를 묻는 전 당원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7~28일 K-보팅(중앙선관위 온라인 투표), 29~30일 ARS 투표를 거쳐 31일 최종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김형준 jebo@jija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