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MBC 일반 편성까지 제작거부 확대 “김현종 사장, 특별퇴직위로금 챙기려는 술수” 이원용 jebo@jijace.com |
| 2017년 12월 26일(화)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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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뉴스데스크가 새롭게 돌아온 26일 목포MBC는 뉴스에 이어 일반 편성프로그램까지 제작중단을 확대하며 새로운 투쟁에 나섰다.
목포MBC는 이날 오전 로비에서 모임을 갖고 “김현종 사장이 물러날 때까지 제작거부를 확대하며 투쟁을 계속하겠다”고 선언했다.
목포MBC 제작거부 확대는 총파업이 잠정 종료된 지난달 15일부터 보도 부문을 제외한 모든 조합원이 현업에 복귀한지 40여 일만이다.
이번 제작거부 확대로 서울에서는 45분 분량의 MBC뉴스데스크가 정상화됐지만 목포에서는 당분간 뉴스 파행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목포MBC 조합원들의 제작거부는 지난 9월부터 김장겸 사장과 함께 퇴진을 외쳤던 김현종 목포MBC 사장이 아직 건재하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김장겸 체제에서 시사제작국장 등 주요 보직을 맡아오며 최승호 당시 PD와 주요 작가들을 해고하는 등 PD수첩을 무력화시켰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김현종 사장과 같은 적폐를 몰아내지 못하는 것이 지역 시청자들께 죄송스러울 따름”이라며 “서울MBC가 정상화되는 마당에 목포MBC가 정상화를 선언할 수 없는 이유는 부끄럽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현종 사장은 자신이 탄압했던 최승호 PD가 MBC 새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도 목포MBC에 출근을 하고 있다”며 “새로운 체제가 꾸려진 MBC에 김현종 사장이 남아있는 이유는 특별퇴직위로금을 챙기려는 술수”라고 비판했다.
한편 목포를 비롯해 뉴스 및 방송 파행이 이어지는 지역MBC는 경남과 여수, 제주 4개사로 사장 퇴진 시까지 제작거부 확대와 구체제 청산 투쟁 등이 이어질 방침이다.
이원용 jebo@jija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