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0년 만에 더빙영화로 돌아온 ‘자유결혼’ 빅도어 시네마 영화더빙쇼 25일 ACC 예술극장 극장2 강춘성 jebo@jijace.com |
| 2017년 12월 21일(목) 22:00 |
|
1958년 영화 ‘자유결혼’이 60년 만에 라이브더빙영화로 관객들을 만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ACC 빅도어시네마의 2017년 마지막 프로그램으로 광주지역극단 드라마스튜디오와 함께 기획·제작한 영화더빙쇼 ‘자유결혼’을 25일 ACC 예술극장 극장2에서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영화더빙쇼 ‘자유결혼’은 국립극장의 제1회 창작희곡 공모 당선작을 원작으로 제작한 1958년 영화 ‘자유결혼’을 각색한 작품이다.
영화는 6.25 전쟁 이후 변화하는 결혼에 대한 가치관을 고 박사네 세 자매 이야기를 통해 보여준다.
개봉 당시에 명쾌한 코믹홈드라마라는 평과 함께 최은희, 이민자, 조미령, 김승호 등의 유명 출연진으로 큰 인기를 모았다.
이번에 새롭게 ACC 무대에 오르는 영화더빙쇼‘자유결혼’은 양정인 감독이 연출을 맡아 과거의 결혼에 대한 가치변화를 현대적인 감각의 언어로 바꾸고, 영화에 등장하는 모든 배역들을 지역 배우들이 직접 목소리 연기를 하도록 했다.
임주신 음악감독은 직접 작곡한 노래와 라이브 밴드 연주를 통해 뮤지컬적 요소를 가미시켰고, 발걸음소리, 문 두드리는 소리 등, 영화의 모든 효과음을 무대 위에서 직접 만들어내는 ‘폴리아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ACC는 그동안 지역예술과의 다양한 협업과 연계를 시도해왔다. ‘로미오와 줄리엣’, ‘홀스또메르’, ‘맥베스411’ 등 지역 예술가들과 함께 공연을 만들고, 지역 작가 레지던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예술인들과의 소통과 협력을 확대해나가고 있다.
이번 라이브더빙쇼 ‘자유결혼’도 1980년대부터 광주지역에서 다양한 실험 작품을 창작해 온 드라마스튜디오를 비롯한 지역예술인과 함께 새로운 장르의 공연을 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
ACC 관계자는 “젊은 연인들을 위한 공연이 대부분이었던 크리스마스 시즌에 ‘영화더빙쇼 자유결혼’은 중·장년 관객들에게는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고,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재미와 볼거리를 느낄 수 있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관람료는 전석 2만원이며, 공연에 대한 상세정보 및 티켓 예매는 ACC홈페이지(www.acc.go.kr), 콜센터(1899-5566)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ACC는 크리스마스인 25일은 정상 운영하고 다음날인 26일에 휴관한다.
강춘성 jebo@jija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