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서 계란맞은 박지원 “내가 맞아서 다행” 안철수 팬클럽 여성 이원용 jebo@jijace.com |
| 2017년 12월 10일(일) 18: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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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폭행혐의 입건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가 10일 지역 주민으로 보이는 60대 여성에게 계란을 맞는 등 거센 항의를 받았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전남 목포시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 일대에서 열린 제1회 김대중마라톤대회 개막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의 축사를 대독한 뒤 출발 신호 단추를 누르기 위해 다른 귀빈들과 신호석으로 서있는 순간 60대 여성이 신호석 뒤편에서 다가와 계란을 던진 것이다.
이 여성은 계란을 던진 후 박 전 대표에게 다가와 “영혼과 양심까지 팔았느냐”며 “나는 한때 박지원씨를 존경했다. 최근 너무한 것 아니냐”며 목소리를 높였다.
박 전 대표에 따르면 이 여성은 최근 논란이 된 김대중 전 대통령 비자금 문제도 거론하며 사과를 요구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부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이 여성이 던진 계란이 오른쪽 어깨를 빗맞고 터지면서 얼굴과 어깨 주변이 계란 범벅이 되는 봉변을 당했다.
하지만 박 전 대표는 손수건을 이를 닦아낸 뒤 행사장을 지켰다.
그는 마라톤에 참석한 안철수 대표가 출발선을 출발하는 모습을 지켜본 뒤 기자들에게 웃으며 “내가 맞아서 다행이지”라고 말하기도 했다.
박 전 대표는 김대중마라톤대회 이후 전남 일대 방문 일정을 취소했다. 경찰의 피해자 조사 참석을 위해서다.
목포경찰서는 이날 박지원 전 대표에게 계란을 던진 혐의(폭행)로 A(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이 여성은 광주에 거주하며 ‘안철수 연대 팬클럽’에서 활동하는 사람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원용 jebo@jija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