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거리 수놓은 그래피티의 향연 담빛예술창고 ‘그래피티 스토리지’ 31일까지 강종연 jebo@jijace.com |
| 2017년 12월 05일(화)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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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문화재단 담빛예술창고는 스트리트아트의 하나인 그래피티(Graffiti)를 주제로 한 ‘그래피티 스토리지 Graffiti Storage’전(展)을 열고 있다고 5일 밝혔다.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이번 전시의 참여작가는 STAZ, 골드원, SAGE, CROSS, BASARA, ENIGMA로, 대작위주 50여 점의 작품들로 구성했다.
‘그래피티 스토리지(Graffiti Storage)’ 전(展)은 그래피티 작품과 공간을 채우는 음악, 수다가 공존하는 전시장으로 탈바꿈했다. 최근 진행된 ‘폐자동차 그래피티 라이브페인팅 퍼포먼스’를 통해 즉흥적인 그래피티의 매력을 한껏 발산했다.
이번 그라피티 전시는 일부 캔버스 작품으로 선을 보이기도 하고 긴 캔버스 롤에 기차 모양의 테두리를 만들고 새로운 색을 입혀보기도 하며, 큰 나무판자를 레이저 커팅으로 문양을 낸 위에 채색을 하고 뒷면에 조명을 넣어 미세한 빛이 흘러나오는 등 다양한 기법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의 백미는 창고 외벽에 걸어 선보이는 대형 작품과 주차장에서 자동차와 앰뷸런스 등 폐차를 이용해 현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하는 그라피티 작업일 것이다.
참여작가 중 STAZ는 얼마 전 KTX의 의뢰를 받아 공식적으로 열차에 그라피티를 선보였고, 광주패밀리랜드 스트리트아트 작업 등 수많은 작업을 해왔으며 팝핀 현준과는 한국 최초의 그라피티 건물페인팅을 해 세간의 관심을 끈 바 있다.
이밖에도 글자의 해체와 중복을 통한 하나의 흐름으로 표현하는 SAGE, 기존 캐릭터를 차용하고 분해하고 재조립하는 과정에서미완성의 시선을 드러내는 골드원도 함께 했다.
부산에서도 3명이 참여했다. 2002년 서울 코엑스몰 그라피티 대회 대상을 받은 CROSS, 부산비엔날레에 참여했던 BASARA, 부산 원아시아 YARYU EDM Festival에 참여했던 ENIGMA 등도 눈여겨볼만 하다.
미술평론가인 정인서 광주서구문화원장은 “담빛예술창고에서 과감하게 그라피티를 소재로 기획전으로 여는 것은 모험이고 도전이다. 그런 만큼 문화예술의 영역이 더욱 넓어진다는 것을 느낀다. 아직 소개되지 않은 작품들을 포함해서 관람객들의 공감을 통해 다양성과 확장성을 뿜어내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강종연 jebo@jija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