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안군, '최초 여성' 정혜정 제34대 부군수 취임 신안군 첫 여성 부군수 시대 개막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
| 2026년 10월 13일(화) 16: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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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출신인 정 부군수는 1992년 9급으로 공직에 입문해 전남도 청년희망과장, 법무담당관, 장애인복지과장 등을 역임했으며, 신안군이 1969년 무안군에서 분군한 이후 최초의 여성 부군수로 취임했다.
신안군은 전체 공무원 814명 중 여성 공무원이 293명으로 약 36%에 불과하며, 특히 간부공무원은 55명 중 10명인 18%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지방공무원 평균인 여성 공무원 52%, 여성 간부공무원 39%에 비해 여성의 조직 내 대표성이 낮은 상황이다. 또한 군의원 역시 전체 9명 중 비례대표 1명만이 여성으로, 여성 대표성을 높이고 조직 내 양성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김태성 신안군수는 여성의 지위 향상과 조직 내 균형 인사를 실현하기 위해 여성 인재의 적극적인 발탁과 참여 확대가 필요하다는 뜻을 밝혀왔으며, 특히 여성 부군수 임용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요청해 이번 정 부군수의 부임으로 이어졌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이번 여성 부군수 임용을 계기로 공직사회에서 여성들이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고 더 많은 분야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맡을 수 있도록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성별에 따른 차별 없이 능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인재를 고르게 등용하는 균형 인사를 통해 양성평등의 가치를 조직 안에서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초의 여성 부군수 부임이 단순히 한 사람의 인사에 그치지 않고 신안군 공직사회 전반의 변화와 양성평등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여성의 지위 향상과 균형 있는 인사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정 부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눈부신 발전을 이루고 있는 신안군에서 군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최초의 여성 부군수로서 새로운 시각과 소통을 통해 청렴하고 공정한 신안을 만드는 데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