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도의병역사박물관, 7개월 10만 관람객 '흥행 돌풍' 2026년 전라남도 우수건축물 대상 수상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
| 2026년 10월 09일(금) 15: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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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번째 관람객으로 선정된 황정현 씨는 “뜻깊은 행사의 주인공이 돼 기쁘다”며 “박물관 건립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었고, 탁 트인 영산강 경관이 인상 깊어 꼭 다시 방문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남도의병역사박물관은 건축적 가치 또한 인정받아 '2026년 전라남도 우수건축물' 심사 결과, 공공기관이 시행·조성한 공공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는 지역을 대표하는 역사 상징공간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했다는 평가다.
박물관 외벽은 임진왜란부터 대한제국기까지 국난 극복에 앞장선 남도의병을 상징하는 3만 3천 개의 알루미늄 패널인 키네틱 파사드로 둘러싸여 있다. 지역의 역사적 정체성을 담은 건축물과 시민을 위한 공공 편의시설이 조화를 이루며 도시 미관 향상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개관 이후 박물관에는 평일 평균 300명, 주말 1천200여 명의 관람객이 꾸준히 방문하고 있다. 특히 초·중학교 단체 관람 예약이 이어지며 청소년 역사 교육 현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여름방학에 진행한 의병캠프는 남도의병유스호스텔과 연계해 체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박물관 카페테리아는 영산강과 다야뜰 일원을 조망할 수 있는 휴식 공간으로 관람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 가을을 맞아 다야뜰에 핀 코스모스와 영산강 경관이 어우러지며, 전시 관람과 휴식, 역사 체험을 함께 즐기는 체류형 역사·문화공간으로 매력을 더하고 있다.
박중환 남도의병역사박물관장은 “개관 7개월 만에 10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준 것은 남도의병 역사에 대한 시민의 높은 관심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이번 우수건축물 대상 수상으로 건축적 가치까지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방문객이 만족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해 대한민국 대표 의(義)교육 허브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