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행 취재]화순 평안애요양원, 어르신 향한 따뜻한 동행…도곡면 자율방범대 '사랑의 봉사' 빛났다 - 입소 어르신 20여 명과 보호자·직원 함께한 가을 소풍…웃음꽃 만발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
| 2026년 10월 08일(목) 17: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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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애요양원은 8일 오전 10시, 입소 어르신 20여 명을 모시고 화순 고인돌 유적지 일원에서 가을 소풍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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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소풍에는 입소 어르신들과 보호자, 요양원 직원들이 함께 참여해 점심 식사를 나누고 다양한 오락을 즐기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따스한 가을 햇살과 선선한 바람, 탁 트인 시야가 어우러진 행사장은 어르신들에게 모처럼 일상의 답답함을 벗어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쉼터가 됐다.
특히 이날 행사를 더욱 뜻깊게 만든 것은 도곡면 자율방범대(대장 김용희)의 자발적인 봉사활동이었다.
자율방범대원들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야외 나들이에 참여할 수 있도록 휠체어 운반 등 차량을 이용한 이동 지원에 적극 나섰다.
어르신들의 외출이 쉽지 않은 요양시설의 특성을 고려하면 이들의 봉사는 단순한 차량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어르신들의 행복한 노후를 함께 책임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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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애요양원의 정성 어린 돌봄 역시 눈길을 끌었다.
평소 요양원은 어르신들이 웃음을 잃지 않고 편안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세심하게 보살피는 한편, 생활공간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등 쾌적한 요양환경 조성에 정성을 기울이고 있다.
무엇보다 시설 안에서의 일상적인 돌봄에 머무르지 않고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정서적 활력을 제공하기 위한 야외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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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에도 입소 어르신들과 함께 소풍을 다녀온 데 이어 이번 가을에도 나들이를 마련한 것은 어르신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는 요양원 측의 관심과 노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고령의 어르신들을 모시고 야외행사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이동 수단 확보부터 안전관리, 식사 준비, 프로그램 운영에 이르기까지 적지 않은 손길과 정성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평안애요양원이 계절마다 소풍을 마련하고, 도곡면 자율방범대원들이 기꺼이 봉사에 동참한 것은 어르신들을 향한 배려가 지역사회의 따뜻한 연대로 이어진 사례로 평가할 만하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에게는 가을날의 소중한 추억을, 보호자들에게는 가족과 함께하는 기쁨을, 직원들과 자율방범대원들에게는 나눔의 보람을 안겨준 뜻깊은 자리였다.
노인복지의 가치는 단순히 어르신들을 보호하고 돌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웃음을 잃지 않고 사람들과 어울리며 존중받는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돕는 데 있다.
그런 의미에서 평안애요양원의 세심한 보살핌과 도곡면 자율방범대원들의 헌신적인 봉사는 지역사회 노인복지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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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햇살 아래 펼쳐진 이날 소풍은 단순한 야외행사를 넘어, 어르신들을 향한 사랑과 배려가 함께할 때 얼마나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준 하루였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