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ESG협회, 베트남 호찌민에 ESG 국제협력 거점 구축

- ECOGREEN VIETNAM과 ‘한국-베트남 ESG가치실현 국제연대’ 협약 체결
- 호찌민 연락소 설치…봉진석 연락소장·김응우엔 국제 홍보대사 위촉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6년 09월 30일(수) 13:41
전남광주 ESG협회와 ECOGREEN VIETNAM 관계자들이 2026년 9월 12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한국-베트남 ESG가치실현 국제연대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방자치일보] 전남광주 ESG협회가 베트남 호찌민에 연락소를 설치하고 현지 기업과 국제연대 협약을 체결하는 등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ESG 국제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전남광주 ESG협회는 지난 9월 12일 베트남 호찌민에서 ECOGREEN VIETNAM Co., Ltd.와 ‘한국-베트남 ESG가치실현 국제연대 협약’을 체결하고, 양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ESG 가치 확산을 위한 교류·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자원순환, 사회적 가치 등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ESG 분야에서 한국과 베트남의 민간 협력 기반을 구축하고, 양국의 기업·교육기관·시민사회·전문가 등이 참여할 수 있는 실질적인 국제협력 사업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ESG 및 지속가능발전 분야의 정보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ESG 교육과 인적교류, 탄소중립 및 기후위기 대응, 자원순환과 친환경 실천, 기업 ESG 역량 강화, 미래세대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사업을 모색하기로 했다.

특히 단순한 일회성 국제교류에 머물지 않고 한국과 베트남의 지역사회가 참여하는 실천 중심의 ESG 국제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것을 중장기적인 협력 방향으로 설정했다.

전남광주 ESG협회가 ECOGREEN VIETNAM Co Ltd 봉진석 이사를 전남광주 ESG협회 호찌민 연락소장으로 위촉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트남 현지 교류 거점 ‘호찌민 연락소’ 설치

전남광주 ESG협회는 이번 국제연대 협약과 함께 베트남 호찌민에 ‘전남광주 ESG협회 호찌민 연락소’를 설치했다.

호찌민 연락소는 앞으로 전남·광주와 베트남을 연결하는 현지 교류창구로서 베트남의 기업·교육기관·민간단체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ESG 관련 국제교류 및 공동사업 발굴을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협회는 연락소를 중심으로 현지 ESG 동향과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한·베 ESG 교육·세미나 및 포럼 개최, 기업 교류, 전문가 및 미래세대 교류, 탄소중립과 자원순환 관련 프로젝트 등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발굴할 계획이다.

이날 협회는 ECOGREEN VIETNAM Co., Ltd. 봉진석 이사를 전남광주 ESG협회 호찌민 연락소장으로 위촉했다.

봉진석 연락소장은 앞으로 베트남 현지의 기업·기관·전문가 등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전남광주 ESG협회와 베트남 간 교류사업을 연결하는 현지 가교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전남광주 ESG협회 관계자들이 베트남에 설치된 ‘전남광주 ESG협회 호찌민 연락소’ 현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Miss Business Charm International 2026’ 김응우엔 홍보대사 위촉

전남광주 ESG협회는 ESG의 사회적 가치와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고 한·베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베트남 여성 기업인 김응우엔(Kim Nguyễn) 씨를 협회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김응우엔 씨는 ‘Miss Business Charm International 2026’에서 최고 타이틀을 수상한 베트남 여성 기업인이다. 베트남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김응우엔 씨는 2026년 4월 30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Miss Business Charm International 2026 결선에서 A그룹 최고 타이틀을 수상했다. 현재 Kim Beauty의 대표로 활동하면서 지역사회 활동과 여성의 사회·경제적 성장 지원에도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소개됐다.

협회는 김응우엔 홍보대사가 베트남 현지에서 ESG의 의미와 실천 가치를 알리는 한편, 한국과 베트남의 여성 기업인·청년·시민사회·기업을 연결하는 민간 국제교류 활동에도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에서 실천으로…한·베 ESG 국제협력 모델 만들 것”

전남광주 ESG협회는 이번 협약과 호찌민 연락소 설치를 계기로 국내에서 추진해 온 ESG 교육과 지역사회 실천 경험을 베트남과 공유하는 한편, 베트남 현지의 다양한 지속가능발전 사례를 전남·광주 지역과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협회 관계자는 “기후위기와 탄소중립, 지속가능발전은 특정 국가나 지역만의 과제가 아니라 국제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동의 과제”라며 “이번 협약은 전남·광주에서 시작한 ESG 실천을 베트남과 공유하고 양국의 기업과 시민사회, 미래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국제협력 기반을 만드는 출발점이라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협력에서 중요한 것은 협약 자체보다 협약 이후의 실천”이라며 “호찌민 연락소를 실질적인 현지 협력 거점으로 운영하면서 ESG 교육, 기업 교류, 탄소중립, 자원순환, 미래세대 교류 등 실행 가능한 공동사업을 하나씩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협회는 앞으로 호찌민 연락소와 현지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베 ESG 국제세미나 및 포럼, ESG 교육 프로그램, 기업·전문가 교류, 청년 및 대학생 교류, 탄소중립·자원순환 공동 프로젝트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전남·광주의 기업과 기관이 베트남 현지 기관 및 기업과 ESG 분야에서 교류할 수 있도록 연결하고, 장기적으로는 베트남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ESG 국제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전남광주 ESG협회는 이번 국제연대 협약과 호찌민 연락소 설치를 ‘지역에서 세계로 이어지는 ESG 실천 네트워크’ 구축의 출발점으로 삼고, 지역사회에 기반한 ESG 활동을 국제적인 연대와 협력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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