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AI 피해 최소화"… 동절기 특별방역 대책 추진

철새 도래기 맞아 AI 확산 선제 차단 총력
농가 전담 및 소독 강화, 빈틈없는 방역체계 구축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6년 09월 28일(월) 14:07
고흥군 동절기 AI 특별방역관리 대책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철새 도래시기를 맞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2026년 10월부터 2027년 2월까지 '동절기 AI 특별방역관리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고흥만·해창만 등 주요 철새도래지를 중심으로 AI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어 선제적인 차단방역과 신속 대응체계 구축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군은 특별방역기간 운영을 비롯해 철새도래지 및 농가 주변 집중 소독, 농가 전담공무원 지정, 상시 예찰 및 검사 강화 등 현장 중심의 방역체계를 한층 강화한다.

특히 군은 축산정책과 내 AI 방역 상황실을 운영해 평시에는 예찰 및 상황 관리를 강화하고, 발생 시에는 24시간 비상근무 체계로 즉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농가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주 1회 이상 예찰을 실시하고, 철새도래지와 주요 도로에 대한 집중 소독을 통해 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와 함께 입식 전·출하 전 이중 검사체계 운영, 의심축 발생 시 신속한 검사 및 대응, 거점소독시설 상시 운영 등 촘촘한 방역망을 구축해 감염 확산을 사전에 차단할 방침이다.

AI 발생 시에는 살처분 범위 확대, 통제초소 추가 설치, 축산차량 이동 제한 등 강력한 방역 조치를 즉시 시행해 지역 확산을 조기에 차단할 계획이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철새 유입 시기에는 AI 발생 위험이 매우 큰 만큼 선제적인 차단방역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가와 행정이 함께 협력해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유지함으로써 AI 유입을 원천 차단하고, 발생 시에도 신속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군은 앞으로도 철저한 예찰과 집중 소독, 농가 방역수칙 준수 홍보를 통해 고병원성 AI 발생을 예방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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