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사후활용 밑그림

지역 여건·수요 고려, 시설·콘텐츠 활용 방향
섬·해양자원 연계, 지속 가능한 지역 발전 초점

양정기 기자 jebo@jijace.com
2026년 09월 22일(화) 20:07
2026 여수세계섬박람회 사후활용계획 중간보고회
여수시(시장 서영학)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이후 시설과 콘텐츠 활용 방향을 검토하고, 여수의 섬 자원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나섰다.

시는 지난 21일 시청 이순실홀에서 서영학 여수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 용역사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사후활용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 수행기관인 (재)한국경제정책연구원이 그동안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사후활용 기본구상과 시설 활용방안, 연계사업 전략 등을 보고했다.

참석자들은 박람회 내 구축된 인프라와 여수의 섬·해양자원을 연계해 향후 새로운 관광·지역발전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번 연구용역은 주행사장인 돌산 진모지구와 부행사장인 화정면 개도와 남면 금오도 등 연계 섬까지 범위를 넓혀 박람회 이후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특히 단순한 시설 유지·관리에 그치지 않고 지역 여건과 수요를 고려한 콘텐츠와 연계사업을 발굴하고, 지속적인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여수시는 지난 4월부터 해당 연구용역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12월까지 최종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용역에 반영하는 한편, 시의회와 사회단체, 시민 등을 대상으로 추가 의견수렴을 진행해 다양한 의견을 계획에 담아갈 방침이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사후활용계획은 단순한 시설유지관리를 넘어, 박람회의 성과를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가는 구체적인 밑그림이 되어야 한다”며 “이번 용역을 통해 여수의 미래를 든든히 뒷받침할 수 있는 계획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정기 기자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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