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경찰서 현산면 마을이장, '교통안전반장' 위촉

초고령지역 교통사고 예방 총력
이장 33명 '교통안전반장' 위촉, 소통창구 역할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6년 08월 14일(금) 08:49
해남경찰서 현산면 마을이장 교통안전반장 위촉
해남경찰서(서장 박미영)는 지난 2일 현산면사무소에서 현산면 이장단을 대상으로 치안설명회를 개최하고, 마을 이장 33명을 교통안전반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초고령지역 특성상 고령자 교통사고 예방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마련됐다. 마을 사정을 가장 잘 아는 이장들을 중심으로 경찰과 주민 간 교통안전 소통체계를 구축하고 지역 내 교통안전 사각지대를 보다 촘촘하게 살피기 위함이다.

박미영 해남경찰서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112신고 및 교통사고 현황을 비롯해 범죄예방 환경개선, 실종자 조기 발견을 위한 민·관 협력체계 구축 및 교통안전시설 개선 등 경찰서 주요 추진사항을 설명했다. 또한, 주민 안전을 위한 지역사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교통안전반장은 경찰에서 제공하는 교통안전 정보를 마을방송과 단체 메신저 등을 통해 주민에게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마을 내 위험한 도로나 교통안전 시설 개선이 필요한 장소를 발굴해 경찰에 알리고, 주민들의 교통 관련 불편사항과 건의사항을 경찰에 전달하는 소통창구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해남경찰서는 교통안전반장들이 교통 위험요인을 보다 쉽게 제보할 수 있도록 담당 경찰관 연락처를 안내했다. 마을 내 교통위험요인 발견 시 사진과 위치 등을 전달받아 현장 확인 후 필요한 경우 관계기관과 협업해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

박미영 해남경찰서장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뿐 아니라 마을 사정을 잘 아는 이장님들의 관심과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교통안전반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면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문화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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