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민생 활력' 1조 211억 원 추경예산 최종 확정

신안군 1조 211억 원 추경, 본예산 2,840억 원 증액
민생 사업 중점 편성, 지역경제 활력 제고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6년 07월 29일(수) 21:35
신안군 1조 211억 원 추경예산 확정
신안군이 29일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으로 본예산 대비 2,840억 원이 증액된 총 1조 211억 원 규모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예산 편성이다.

이번 추경예산의 세입 재원은 국도비 보조금 1,587억 원, 지방교부세 504억 원, 세외수입 368억 원, 보전수입 277억 원 등으로 마련됐다. 신안군은 이전 재원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시급성이 낮은 사업을 조정하고 부서별 예산을 전면 재검토하는 등 한정된 재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는 데 주력했다.

세출예산은 민선 9기 5대 군정 방침인 농어촌 르네상스 구현, 육·해상 교통 혁신, 복지·의료체계 개선, 체류형 관광 활성화, 신재생에너지 도약을 기반으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사업에 집중 편성됐다.

농림해양수산 분야에는 농어촌 기본소득 415억 원, 농어민공익 수당 50억 원 등 총 1,501억 원이 편성되어 농어업인 소득 증대와 지속 가능한 농어업 기반 조성에 나선다. 교통 분야에서는 국가보조항로 운영 용역 51억 원, 섬 주민 여객선 운임 지원 14억 원 등 84억 원이 반영돼 섬 주민 이동권 보장과 교통 서비스 개선을 추진한다.

복지·의료 분야는 섬지역 간호보건인력 기숙사 건립 19억 원, 경로당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 7억 원 등 199억 원이 편성돼 군민 복지와 의료서비스 기반 강화를 목표로 한다. 문화·관광 분야에는 전남형 지역성장전략사업 11억 원, 국토끝섬(가거도) 트레킹로 정비 5억 원 등 146억 원을 투입해 섬 관광 인프라 확충과 체류형 관광 기반을 조성한다. 에너지 분야는 발전소주변지역지원사업 9억 7천만 원, 농업분야 신재생에너지설치 6억 6천만 원 등 53억 원을 편성하여 주민 참여형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와 에너지 자립 기반 강화에 집중한다.

특히 이번 추경에는 지역경제 회복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민생안정지원금 42억 원이 별도로 편성됐다. 이는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위축된 소비심리를 회복하고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증대를 유도하여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함으로 분석된다.

신안군은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 속에서도 사업 우선순위를 면밀히 검토하고, 군민 생활과 지역경제에 직접적인 효과를 낼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군은 향후 국·도비 등 외부 재원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는 한편, 재정 운용의 효율성을 높여 군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김태성 신안군수는 "이번 추가경정 예산은 자체 재원이 넉넉하지 않은 여건 속에서도 정부 이전재원을 최대한 확보해 군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사업을 우선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주민 소득 증대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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