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밤호박' 당뇨 식단 식품 개발, 9월 출시

9월 중 제품 정식 출시
지역 농산물 고부가가치, 건강식 시장 진출 기대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6년 07월 21일(화) 16:17
해남군이 서울대학교와 공동 개발한 해남 밤호박 활용 당뇨환자용 식단형 식품. (해남군 제공)
해남군이 서울대학교와 공동 연구를 통해 해남 농산물을 활용한 당뇨환자용 식단형 식품 2종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는 '해남 농산물 이용 항당뇨 가공상품 개발 연구용역'의 성과로 평가된다.

이번 연구는 해남 농산물의 기능성과 활용도를 높여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당뇨환자의 영양 관리를 고려한 식단형 식품을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국내 당뇨병 환자 증가와 혈당관리 다이어트 개념 확산으로 식단형 식사 관리식품 수요가 증대되는 가운데, 시판을 목적으로 한 간편식 출시는 해남 농산물의 소비 확대와 새로운 판로 개척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된 제품은 해남의 대표 농산물인 밤호박을 활용한 '해남 밤호박이 들어간 저당 곡물 웜 샐러드'와 '해남 밤호박이 올라간 저당 토마토 파스타' 등 2종이다.

'웜 샐러드'는 해남 밤호박과 해남산 귀리, 보리를 베이스로 케일과 당근을 곁들이고 올리브 오일로 맛을 냈다. '토마토 파스타'는 닭가슴살 고단백 면에 해남산 양파와 마늘 토마토소스, 새우를 더한 저당 파스타로 구성됐다.

두 제품은 당류를 낮춘 레시피와 당뇨환자 영양 관리를 고려한 식단으로 개발되었으며,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제조업체와의 협력을 통해 제품화가 완료된 상태다.

해남군은 해당 제품들이 표시·광고 관련 절차를 거쳐 오는 9월 중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역 농산물과 대학 연구 역량을 결합해 실질적인 제품 개발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해남 농산물의 기능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연구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가 소득 증대와 식품산업 활성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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