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덕고, 근로정신대 할머니 위한 바자회·강연

수익금 전액 근로정신대 시민모임에 기부

차경배 ckb8000@naver.com
2017년 11월 09일(목) 22:00


장덕고등학교(교장 최윤길) 학생 민주·인권·평화동아리 ‘지역사회탐구동아리’가 지난 2~6일 ‘근로정신대 할머님을 위한 행사’로 바자회와 강연회를 개최, 발생한 수익금 84만 원을 9일 오후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시민모임’에 기부했다.
‘근로정신대 할머님을 위한 행사’는 장덕고 학생들이 올해로 6년째 꾸준히 이어오는 활동이다. 매년 역사교육주간에 맞춰 개최하고 있다.
바자회는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진행됐다. 교원과 학생들이 기증한 다양한 물품을 학생 동아리가 바자회를 통해 판매했다.
6일엔 근로정신대의 실체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듣는 강연회가 열렸다. 근로정신대에 끌려가서 고초를 겪으신 양금덕 할머니가 직접 일제강점기의 수난과 근로정신대의 실체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강연 후 학생들은 양금덕 할머니의 손을 잡고 내년에도 다시 뵙기를 청하고 건강하시기를 기원하며 행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를 준비하고 참여한 2학년 유도영 학생은 “역사교육주간을 맞이해 근로정신대에서 고초를 겪으신 할머님의 생생한 증언을 듣고, 그분들을 돕기 위한 바자회를 개최했다”며 “전범기업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함께할 수 있어서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차경배 ckb800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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