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문화예술회관 예매율 90%…문화복지 역할 ‘톡톡’

수준 높은 공연 잇단 유치, 장성아카데미 강연장 활용

지방자치일보 jebo@jijace.com
2017년 11월 08일(수) 22:00
▲장성문화예술회관이 지역민들에게 문화복지 시설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장성문화예술회관(이하 ‘문화예술회관’)이 지역민들에게 문화복지 시설로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8일 장성군에 따르면 군은 민선 4기 때부터 홍길동체육관 인근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에 대공연장이 684석, 소공연장이 199석인 문화예술회관을 건립했다. 연면적은 7275.68㎡(약 2200평)에 이른다.
장성군이 다양한 맞춤형 공연이나 영화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연이어 유치한 덕분에 문화예술회관은 어느덧 장성군민들에게 없어서는 안 될 소중한 문화시설로 자리를 잡았다.
현재 장성군은 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한 달에 한 차례씩 흥행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 지난달엔 ‘청년경찰’, 9월엔 ‘택시운전사’, 8월엔 ‘박열’을 상영했다. 관람료가 무료인 덕분에 찾는 사람도 많다. 매번 높은 좌석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수준 높은 공연도 잇따라 유치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사미자 주연의 연극 ‘세 여자’와 이순재·손숙 주연의 연극 ‘사랑별곡’을 연이어 무대에 올린 데 이어 이달 7일에는 박철민 주연의 연극 ‘늘근도둑이야기’를 공연했다. 다음달 12일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의 오페라 발레음악 연주를 들을 수 있는 ‘오페렐라 발렐리아’가 무대에 오른다. 이들 공연의 예매율은 모두 85%를 상회한다. 일부 공연의 경우 90%에 가까운 예매율을 기록했다.
‘사랑별곡’과 ‘늘근도둑이야기’, ‘오페렐라 발렐리아’는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7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 선정 작품이다. 장성군이 사업 응모를 통해 7446만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맞춤형 공연도 눈길을 끈다. 지난 5월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극 ‘트랜스포머의 마법열차’, 6월에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평양예술단’ 공연, 지난 8월엔 여름방학 맞이 특별기획 어린이 놀이극 ‘오즈를 찾아서’를 공연했다.
문화예술회관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유명한 문화·교양 강좌로 꼽히는 ‘21세기 장성아카데미’(이하 ‘장성아카데미’) 강연에도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다.
‘장성아카데미’는 1995년 9월 15일부터 시작돼 전국 지방자치단체 문화·교양 강좌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 장성군 주최 강좌다. 김황식 전 국무총리,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윤은기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 임권택 영화감독, 탐험가 허영호, 방송인 김제동을 비롯해 각 분야의 내로라하는 유명 인사가 강단에 서며 화제를 모았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문화예술회관이 수준 높은 작품의 관람 기회를 제공해 군민 문화복지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라면서 “시기별ㆍ연령대별 맞춤형 공연, 우수 공연 기금 지원사업 유치, 최신 흥행영화 무료 상영 등을 통해 앞으로 문화예술회관이 군민들의 문화의 전당으로 사랑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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