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김영록 전남도지사, 8년 도정 마침표…" 길을 만들어 낸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

도민·공직자 등 이임식 참석…블루 이코노미·미래산업 육성 성과 되돌아보고 새로운 출발 응원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6년 06월 25일(목) 16:43
김영록 전남도지시가 24일 8년간의 도정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길을 나섰다.(영상 캡쳐=김기준 기자)
[지방자치일보] 김영록 전라남도지사가 민선 7·8기 8년간의 도정 운영을 마무리하며 전남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여정을 마감했다.

전라남도는 24일 도청 김대중강당에서 제38·39대 전라남도지사 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국회의원, 시장·군수, 도의원, 출연기관장, 사회단체장, 도민, 공직자 등이 참석해 김 지사의 8년 도정 성과를 돌아보고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김한종 장흥군수,우승희 영암군수,공영민 고흥군수,조상래 곡성군수,윤병태 나주시장 등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임식'에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있다.(사진=김기준 기자)

이임식은 ‘전남, 새로운 길 위에’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민선 7·8기 주요 성과 발표, 재직 기념 영상 상영, 기념패 및 공로패 전달, 송별사와 이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위대한 전남의 길 위에 새로운 시대를 세우다’를 주제로 한 성과 발표에서는 에너지와 인공지능(AI), 우주항공 등 미래 전략산업 육성 성과와 함께 전남·광주 통합을 통한 지역 성장 비전이 소개돼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김 지사는 이임사를 통해 "전남도 제대로 한 번 살길을 만들어 보자는 일념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며 "부족한 저를 두 번이나 선택해 주시고 늘 함께해 주신 도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지방소멸과 전국 최하위권 경제라는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전남의 가능성과 도민의 저력을 믿고 미래 비전인 '블루 이코노미'를 제시했다."며 "AI와 에너지 대전환 시대는 곧 전남의 시대라는 확신으로 도정에 임했다."고 회고했다.
황기연 행정부지사,강위원 경제부지사, 강종철 자치행정국장, 손명도 정책기획조정실장 등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임식' 참석 직원들이 김영록 지사,부인 정라미 여사와 기념촬영을 하며 석별의 정을 달래고 있다.(사진=김기준 기자)

민선 7·8기 동안 전남도는 재생에너지와 첨단산업 기반 확충, 우주항공산업 육성, 글로벌 관광산업 확대 등을 추진하며 지역 성장동력 확보에 힘써왔다. 특히 의과대학 설립 추진과 광주 군 공항 이전 문제 해결을 위한 기반 마련 등 장기간 난제로 꼽혀온 현안 해결에도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행사 종료 후 참석자들과 악수하며 아쉬운 작별을 하고 있다.(사진=김기준 기자)

김 지사는 전남·광주 통합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의 광역통합을 통해 더 큰 전남·광주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며 "성장의 물결이 시군 곳곳으로 확산돼 지역이 함께 번영하는 미래가 펼쳐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년은 코로나19와 자연재해, 국가적 위기 상황 속에서도 도민의 사랑과 공직자들의 헌신으로 전남 대도약의 역사를 만들어낸 시간이었다."며 "도지사로서 '길을 만들어 낸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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