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일보 뉴스]공영민 고흥군수 축하속에 해창만 품은 ‘오! 취향정원’ 개장…오취마을 라벤더 명소 탄생

-어촌신활력사업 결실…유휴부지, 주민 참여형 정원으로 재탄생
-체험·관광·특산물 연계 통해 주민 소득 창출 기대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6년 06월 23일(화) 12:18
공영민 군수가 오취마을 '오! 취향정원'개장식에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흥군)
[지방자치일보] 전남 고흥군 포두면 오취마을에 해창만의 아름다운 바다 경관과 어우러진 라벤더 테마 정원인 ‘오취 라벤더 정원(브랜드명 오!취향정원)’이 문을 열며 새로운 관광 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지난 22일 포두면 오취마을에서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오!취향정원’을 개장했다고 밝혔다.

‘오!취향정원’은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유휴공간을 지역의 새로운 경관·관광 자원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주민들이 장기간 무상 제공한 부지에 조성됐다.

정원 규모는 약 1만2,668㎡(약 3,830평)에 달한다. 단순한 꽃밭이 아닌 바다와 숲, 사람이 함께 머무는 마을 정원으로 조성됐으며, 식재 초기 단계인 라벤더와 다양한 수목들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풍성한 경관을 연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주민들의 손길과 계절의 변화를 담아가는 ‘성장하는 정원’으로 가꾸어질 예정이다.

정원은 ▲해창만을 바라보며 떠오르는 아침 햇살을 만날 수 있는 ‘라벤더 바다정원’ ▲붉게 물드는 저녁노을 속에서 조용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조용한 산책 숲’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계절의 변화를 만들어가는 ‘함께 가꾸는 뜰’ 등 세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됐다.

이번 정원 조성은 오취마을 주민들의 제안에서 시작돼 환경 검토와 토양 분석, 조경 설계, 부지 정비, 식재 등 약 300일 간의 과정을 거쳐 완성됐다.

특히 오취마을 주민과 취도·금사항 앵커조직, 지역자산화협동조합, 조경 전문가, 지역 대학생 봉사단 등이 함께 참여하면서 공동체가 만들어낸 대표적인 어촌 공간 재생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송주민 취도·금사항 앵커조직 소장은 “오취 라벤더 정원은 활용되지 못했던 마을의 땅을 주민과 행정, 전문가가 함께 다시 살려낸 어촌 공간 재생의 결과물”이라고 말했다.

이성열 오취마을 이장은 “해창만의 일출과 일몰을 모두 품은 오취마을만의 특별한 쉼터가 되길 바란다.”며 “2027년 조성 예정인 취도 스테이션과 굴 축제 등 지역 자원과 연계해 방문객이 머물고 쉬어가는 공간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영민 군수는 “잘 가꿔진 정원은 단순한 볼거리를 넘어 지역의 이미지를 바꾸고 사람을 불러 모으는 중요한 관광 자산”이라며 “오취 라벤더 정원이 라벤더 체험과 상품 개발, 지역 특산물과 연계한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주민 소득 증대로 이어지는 고흥의 새로운 지역 자산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취향정원’은 해창만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주민 공동체의 참여가 어우러진 새로운 어촌 관광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며, 고흥을 대표하는 체류형 관광 명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이 기사는 지방자치일보 홈페이지(jijace.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jijace.com/article.php?aid=15458219658
프린트 시간 : 2026년 07월 22일 15:4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