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 해상서 어선 전복… 2명 사망·2명 실종

풍랑주의보에 실종 수색 난항

최근식 jebo@jijace.com
2017년 10월 29일(일) 22:00
▲지난 27일 오후 9시43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18.5㎞ 해상에서 한모(69)씨가 운항하던 9.77t 연안자망 어선 J호(목포선적)가 전복돼 목포 해경이 선원 선원 8명 중 4명을 구조, 병원으로 이송하고 있다.


지난 27일 오후 9시43분께 전남 신안군 가거도 북서쪽 18.5㎞ 해상에서 한모(69)씨가 운항하던 9.77t 연안자망 어선 J호(목포선적)가 전복됐다.
이 사고로 한씨가 이날 오전 8시30분께 선수쪽 그물에 걸린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시간만에 숨졌다.
전날 오후 11시40분께 J호 침실에서 호흡·맥박이 없는 채로 발견된 조리장 박모(57)씨는 병원 이송 중 숨졌다.
다른 선원 오모(52)씨 등 4명은 인근 어선에 의해 구조됐고, 나머지 2명은 실종된 상태다.
수색 작업에는 경비함정 7척, 항공기 5대, 해군 함정 3척, 어업지도선 1척, 민간어선 3척, 조명탄 등이 동원됐다.
그러나 사고 해역에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해경이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경은 29일 오전 경비함정 3척을투입, 사고 해역에서 수색작업을 재개했다. 이날 사고 해역에는 풀알주의보가 발령돼 전날까지 수색에 투입했던 항공기와 어업지도선, 민간어선 등은 동원하지 않았다.
J호는 그물을 걷어올린 뒤 닻을 내리던 중 갑자기 오른쪽으로 기울어지자 다시 닻을 올리는 순간 기관실에 바닷물이 유입되면서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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