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서구 농성2동 복합청사 개청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이 공간은 행정·문화·복지가 어우러진 생활 플랫폼으로 주민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는 거점이 될 것”이라며 “광주시도 주민이 체감하는 행정 서비스를 위해 서구와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사진=김기준 기자)
[지방자치일보] 광주 서구가 3일 오전 10시 30분 농성2동 복합청사 개청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이강 서구청장, 전승일 서구의회의장을 비롯해 광주시·서구 주요 인사와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김이강 서구청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김 청장은 “이번 개청은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니라 주민 중심 행정으로 나아가는 새로운 출발점”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행정 서비스뿐 아니라 문화·소통·휴식 기능을 갖춘 열린 공간으로 운영해 주민이 편안하게 찾고 머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사진=김기준 기자)
전승일 서구의회의장이 서구 농성2동 복합청사 개청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전 의장은 "이번 복합청사가 주민과 행정을 잇는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사진=김기준 기자)
서구 화정로 308에 조성된 농성2동 복합청사는 기존 복지센터의 노후화와 서구청사 과밀화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지역 주민들의 오랜 염원이 담긴 사업이다.
국비·시비·구비 등 총 196억원이 투입돼 지하 1층에서 지상 5층까지 연면적 약 3,950㎡ 규모로 건립됐으며, 민원·행정 기능은 물론 문화·학습·소통 공간까지 아우르는 생활밀착형 복합공간으로 조성됐다.
'서구 농성2동 복합청사 개청식'참석자들이 요즘 화두인 '행정통합' 관련 영상을 시청했다.(사진=김기준 기자)
테이프 커팅식으로 막을 올린 개청식은 팝페라 공연과 시설 소개 영상 상영에 이어 각계 축사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청사 건립 과정은 행정과 주민 간 지속적인 대화와 협치가 돋보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설계 단계에서 일부 주민 의견과 행정 계획 사이에 이견이 있었지만, 서구는 지난해 주민 대표와 공무원이 참여하는 ‘주민자치숙의협의체’를 구성해 함께 쟁점을 조율하고 전원 합의를 이끌어냈다. 이를 통해 복합청사는 주민의 의견이 반영된 대한민주적 협치 모델로 지역사회에서도 좋은 사례로 언급되고 있다.
청사 내부는 지하 주차장을 비롯해 교통행정·행정복지 센터, 작은도서관과 평생학습관, 생활문화센터, 다목적홀 등 다양한 시설로 채워졌다. 주민들은 민원 업무 처리뿐 아니라 독서, 학습, 문화 활동, 커뮤니티 프로그램 등을 한 공간에서 이용할 수 있게 되어 생활 편의성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