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마술피리’ 애니메이션과 만나다

모차르트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 22일까지 아시아문화전당 극장1

강춘성 jebo@jijace.com
2017년 10월 19일(목) 22:00
▲‘코미셰 오퍼 베를린’과 영국의 ‘1927’그룹의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이 20일부터 22일까지 국립아시아문화전당극장1에서 열린다. 사진은 마술피리 공연 모습.


모짜르트의 마지막 오페라 작품 ‘마술피리’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이색 무대로 광주에 선보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하 ACC)은 코미셰 오퍼 베를린(Komische Oper Berlin)과 영국의 ‘1927’그룹의 오페라 ‘마술피리’ 공연이 20일부터 22일까지 극장1 무대에 오른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지난 9월부터 시작된‘ACC 동시대 공연예술페스티벌(ACAF: ACC Contemporary Arts Festival)’의 하나로 ‘코미셰 오퍼 베를린’의 최초 내한 공연이다.
모차르트가 작곡한 가장 유명한 오페라이자 최후의 작품인 ‘마술피리’는 전 세계 무대에서 다양한 형태로 가장 자주 공연되는 독일어 오페라이다.
이번 작품은 독일 ‘코미셰 오퍼 베를린’과 영국의 애니메이션 공연제작 단체인 ‘1927’그룹이 기존 무대와는 다른 전혀 새로운 형식으로 제작됐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성은 애니메이션 영상과 실제 성악가가 영상에 맞추어 연기해 마법과 같은 무대효과가 어우러지는 융복합 오페라라는 점이다.
‘마술피리’는 2012년 11월 25일 독일 베를린 ‘코미셰 오퍼 베를린’ 극장에서 초연된 후 LA, 북경, 상해, 바르셀로나, 모스코바, 부다페스트 등의 주요 오페라 극장을 포함해 전 세계 18개국에서 325회 공연됐으며, 약 36만의 관객들과 언론에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공연은 타미노 왕자가 파미나 공주를 구하러 가는 긴 여정을 줄거리로 하며 애니메이션 배경과 영국 특유의 유머로 연출된다.
칵테일 잔에서 물놀이하는 코끼리, 날아다니는 피리, 춤추는 작은 종, 자욱한 연기 등, 애니메이션의 모든 이미지는‘1927’그룹의 폴 배릿(Paul Barritt)에 의해 한 장 한 장 수작업으로 만들어진 미술적 가치가 높은 예술작품이라 할 수 있다.
공연은 전통적인 무대 세트를 대신한 판타지 애니메이션과 오페라의 이색적인 조합은 마술피리와 초현실주의, 모험과 수수께끼 같은 상황을 마술처럼 풀어 놓는다.
이번 공연은 베를린 3대 오페라 극장인 ‘코미셰 오퍼 베를린’의 ACC의 단독공연으로 20일 오후 7시30분, 21일 오후 4시, 22일 오후 3시 등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공연 티켓은 R석 12만원, S석 8만원, A석 5만원, B석 3만원으로 자세한 내용은 ACC홈페이지(www.acc.go.kr)와 콜센터(1899-5566)에서 확인하면 된다.

강춘성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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