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소식]“도시철도 공사 지연, 시민 고통 한계”…광주시의회, 광주시에 책임 있는 해결 촉구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도시철도 2호선 2·3공구 현장 점검 후 성명
-소음·분진·교통체증·상권 침체 심각…사과·공정 공개·소상공인 지원 요구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5년 12월 10일(수) 13:58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필순)가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인 2공구와 3공구 현장을 방문했다.(사진=광주시의회)
[지방자치일보] 광주 도시철도 2호선 공사 지연으로 인한 시민 불편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가 현장 점검을 통해 광주시에 책임 있는 대응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광주광역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박필순)는 지난 10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공사가 진행 중인 2공구와 3공구 현장을 방문해 공사 진행 상황과 시민 피해 실태를 점검한 뒤 성명을 발표했다. 산건위는 성명을 통해 “광주시는 시민 고통을 가중시키는 공사 지연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도시철도 공사 지연으로 인한 도로 복구 지체, 극심한 교통 혼잡, 현장 노동자 안전 위협, 인근 상권 침체 등 복합적인 문제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시민 피해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강기정 광주시장이 ‘연내 도로 복구 완료’를 공언한 상황에서, 차선 대폭 축소로 인한 상습 교통 정체와 공사 현장 복구 과정에서의 노동자 안전 문제, 시민 보행 안전 저해 실태가 집중 점검 대상이 됐다.

산건위는 성명을 통해 “시민들은 수년간 공사 현장의 소음과 분진, 극심한 교통체증을 감내하며 기다려왔다.”며 “광주시는 더 이상의 ‘희망고문’을 중단하고, 시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정확한 공정 현황과 실현 가능한 완공 로드맵을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공사 가림막에 가려진 상가들은 매출 급감으로 생존의 기로에 서 있다”며 “피해 실태를 외면하지 말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과 상권 활성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산건위는 광주시에 △도시철도 개통 지연에 대한 공식 사과 △구체적인 공정 계획 수립 및 투명한 공개 △즉각적이고 안전한 도로 정비 △시민과 현장 노동자 안전 대책 마련 △실효성 있는 소상공인 지원 및 상생 방안 마련 등을 공식 요구했다.

박필순 산업건설위원장은 “공사 진행과 복구 전반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민원에 즉각 대응하는 현장 중심 행정이 절실하다.”며 “교통 흐름과 보행 동선, 우회 안내, 도로 복구 안전성 등을 정밀하게 검토해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익을 위한 공사라 하더라도 그 피해가 시민과 특정 소상공인에게만 일방적으로 전가되어서는 안 된다.”며 “시의회는 시민 안전 확보와 피해 보상이 이뤄질 때까지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를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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