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내년 대비’ 선제적 수자원 확보 총력

내달부터 1387만㎥용수 사전확보·용수 이용체계 재편

양정기 jebo@jijace.com
2017년 10월 17일(화) 22:00
▲17일 한국농어촌공사가 내년 영농기에 안정적인 농어촌용수 공급을 위해 선제적 수자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사진은 경기 안성 금광저수지 준설 현장.


한국농어촌공사가 내년 영농기에 안정적인 농어촌용수 공급을 위해 선제적 수자원 확보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1973년 기상관측 이래 내습한 최악의 가뭄 대처 상황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내년 물 관리 방향을 현재 수립해 실행에 옮기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주요 방안으로는 사전용수 확보, 저수용량 늘리기, 물이 남는 곳과 부족한 곳의 물길을 잇는 ‘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수자원 수급조절을 위한 ‘치수능력 증대’ 사업 등이 추진된다.
그 일환으로 수확이 끝나는 오는 11월부터는 전국 62개 저수지에 물 채우기 등을 실시해 총 1387만㎥의 용수를 미리 확보할 계획이다.
저수지 준설을 통한 저수용량 확보에도 나선다. 전국 주요 저수지를 준설해 167만1000㎥의 추가 저수 용량을 확보하고 연말까지 추가로 16개 저수지의 준설을 마치고 398㎥의 저수 용량을 추가로 확보할 예정이다.
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은 기존에 추진 중인 6개 지구에 ‘아산(평택)호-금광·마둔저수지’와 ‘아산(평택)호-삽교호-대호호’를 잇는 수계연결 기본계획을 추가로 수립하고, 올해 가뭄이 극심했던 경기 안성과 충남지역의 가뭄에 적극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까지 4개 지구에서 총 8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저수지의 물넘이와 방조제 배수갑문 확장 등 치수능력 증대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내년에는 경기 용인 이동저수지와 전남 영광 불갑저수지 등 2곳을 대상으로 신규사업에 착수해 국지성 호우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공사는 긴급 가뭄예산으로 확보한 460억원(국비 120억.지방비 155억.공사예산 185억)을 투입, 용수로 1858개소에 직접 급수를 실시하고, 관정 97개를 개발하는 등 각 지역별 실정에 맞춘 다양한 용수확보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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