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발 대비’ 美전략자산 한반도 ‘총집결’

연합훈련 수행… 로널드레이건 항공모함 참가

홍정기 jebo@jijace.com
2017년 10월 15일(일) 18:58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레이건호 갑판에서 F-18 호넷 전투기가 임무 수행을 위해 이륙 준비를 하고 있다.


부산 해군작전사령부에 핵추진 잠수함도 입항
ADEX 2017… B-1B 랜서·F-22·F-35 등

한미 해군이 16일부터 연합 해상훈련에 돌입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항공모함, 원자력 추진 잠수함 등 미국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동시 전개된다.
특히 북한의 추가도발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 전략자산이 대거 전개되는 만큼 한반도 긴장 국면은 한층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해군에 따르면 16~20일 진행되는 이번 연합훈련에는 미7함대 소속 원자력추진 항공모함인 로널드 레이건함(Ronald Reagan)이 참가한다.
원자로 2기로 가동되는 니미츠급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 USS 로널드 레이건함은 길이330m, 높이63m, 배수량 10만1400t으로 슈퍼호넷(F/A-18) 전투기, 그라울러 전자전기(EA-18G), 공중조기경보기(E-2C) 등 항공기 80여 대 등을 탑재하고있다.
‘바다 위의 해군기지’라 불리는 로널드 레이건함은 함선 승무원 3200여명, 항공 승무원 2500여명 등 5700여명이 탑승하며 화력은 어지간한 중소국가 공군력과 맞먹는다고 평가된다.
이외에도 이번 훈련에는 우리 해군의 이지스구축함 세종대왕함을 비롯한 한미 수상함, 잠수함 등 함정 40여척도 함께 참가할 예정이다.또 P-3 해상초계기, 링스(Lynx), AW-159(와일드캣), UH-60, MH-60R, AH-64E(아파치) 헬기와 F-15K, FA-18, A-10, JSTARS 등 양국 육·해·공군 항공기가 참가한다.
한미 해군은 동·서해에서 북한 해상도발을 대비해 항모강습단 훈련, 연합 대특수전부대작전(MCSOF·Maritime Counter Special Operation Force)훈련, 항모호송작전, 방공전, 대잠전, 미사일경보훈련(Link-Ex), 선단호송, 해양차단작전, 대함·대공 함포 실사격 훈련 등을 펼칠 예정이다.
원자력 추진 잠수함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지난 13일 입항한 오하이오급 원자력 추진 잠수함 USS미시간(SSGN-727)은 길이 170m, 폭 12.8m 크기이며, 150여 명의 승조원을 태운다.
미시간함은 최장 3개월 동안 부상하지 않고 수중에서 작전이 가능하며 특히 사거리 1600㎞ 이상의 토마호크 미사일 150여 발을 탑재할 수 있다.
미시간함도 이번 한미 연합훈련에 참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미 항공 전략자산도 일반에 공개된다. 미 공군은 17일부터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리는 ‘2017년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서울 ADEX 2017)’에 미 전략폭력기 B-1B랜서,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 F-35A 라이트닝 II 등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미공군의 A-10 썬더볼트 II, C-17 글로벌마스터 III, C-130J 허큘러스, B-1B랜서, KC-135 스트레이토탱커, E-3 센트리, U-2 드레곤 레이디, RQ-4 글로벌호크 등과 미 해군 P-8A 포세이돈, 미육군 CH-47F 시누크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F-22 등의 공중시범도 이어진다. 미 공군은 “공중 시범비행에 알라스카주에 위치한 엘멘돌프 공군기지 제3비행단 소속의 F-22 시범비행팀과, 오산기지 51전투비행단 소속 A-10, 하와이 히컴 공군기지 제15비행단 소속의 C-17이 참여한다”고 밝혔다.

홍정기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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