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LH 주택 매입임대 ‘전남 홀대’

“0.16%로 전국 꼴찌… 지역 형평성 고려해야

홍정기 jebo@jijace.com
2017년 10월 15일(일) 18:32


영남에 비해 크게 뒤지고 제주도 보다 적어”

​저소득층의 주거지원을 위해 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하고 있는 매입임대 사업에서 전남지역이 홀대를 받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지난 1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당 주승용(여수시을) 의원에 따르면 LH는 저소득층의 주거지원을 위해 2017년 8월말 현재 주택 7만7180가구를 매입해 저렴한 비용으로 주민들에게 임대를 하고 있는데, 이 중 전남 지역은 124가구(0.16% )에 불과하다.
반면 전체 매입임대의 49.6%인 3만8328가구를 수도권(서울·인천·경기도)에서 추진해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열악한 지방의 주거개선은 외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과 광역시를 제외한 도지역의 매입임대 사업과 비교할 때 전남은 경남 4240가구, 경북 2914가구, 강원 2211가구, 전북 3354가구, 충북 2191가구, 충남 1149가구에 비해 크게 부진하다.
심지어 제주도 906가구와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적은 숫자로 전국 최하위다.
주 의원은 ““LH가 인구수를 기준으로 삼고 인구가 많은 수도권에서만 임대주택을 매입한 결과 경제사정이 열악한 지방이 외면당하고 있다”면서 “단순히 인구수와 사업의 편의성만 생각해 매입임대를 할 것이 아니라 지역의 경제사정과 형평성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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