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자수첩]“2025 국제농업박람회, 이름만 국제행사”… 실효성 논란 확산 김문수 전남도의원 “방문객 절반이 전남도민… 정책 반영도 미흡” 질타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
| 2025년 11월 12일(수) 11: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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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회 김문수 위원장(더불어민주당·신안1)은 지난 11월 7일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람회의 운영 실태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번 박람회 방문객 24만 명 중 전남도민이 절반을 차지하고, 광주는 28%, 타 시·도는 25%에 불과하다.”며 “국제행사라는 이름에 걸맞지 않게 국외는 물론 국내에서도 관심과 참여를 제대로 이끌어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람회의 목적은 도시민의 농업 인식 제고와 민·관 협력을 통한 먹거리 네트워크 구축에 있다.”며 “행사 이후 그러한 목표가 실제 달성되었는지 근본적인 점검이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또한 “행사 기간 중 2,817억 원 규모의 농산물 구매약정이 체결됐다고 하나, 실제 구매실적 여부가 명확히 제시되지 않았다.”며 “용역 결과에서 제시된 개선점이 정책에 반영되지 않은 점도 문제!”라고 질타했다.
그는 “국제농업박람회가 시작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여전히 ‘국제’라는 이름이 무색하다.”며 “단순한 전시행사에 머무르지 않고, 실질적 농업 발전과 정책 연계 성과를 남기는 구조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행란 농업기술원장은 “용역 결과는 예산편성 단계에서 반영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됐으나, 56억 원의 제한된 예산 속에서 일부 미흡한 점이 있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올해 국제농업박람회를 통해 농업기술 전시, 미래식량산업 포럼,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으나, 방문객 구성과 사후 성과 분석에서 근본적인 개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