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일보 뉴스]장흥군, “통일 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 평화의 길 함께 걷는다

-‘2025 통일주간’ 운영… 10월 20일~24일,군민과 청소년이 함께 만드는 통일문화
-10월 24일,‘통일열차’ 출발...장흥군민과 청소년들 백마고지, 평화전망대 등 탐방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5년 10월 16일(목) 15:32
김성 장흥군수와 군민들이 '2024년 통일열차' 출무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장흥군은 2023년 제1회 운영을 시작했으며 올해가 3회째다. 매회 김성 장흥군수가 탐방을 동행하며 군민들과 소통했다. (사진=장흥군)
[지방자치일보] 장흥군(군수 김성)이 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통일 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을 주제로 ‘2025년 통일주간(統一週間)’을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남북교류 선도 지자체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군민과 청소년이 함께 공감하는 통일문화 확산을 위한 의미 있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통일의 시작은 장흥에서”… 평화의 의미 되새기는 한 주
장흥군은 지난 2023년부터 ‘통일 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이라는 브랜드를 중심으로 다양한 상징사업을 추진해왔다. 올해 통일주간은 그 결실을 보여주는 자리로, 군민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프로그램 중심으로 기획됐다.

특히 호남권통일플러스센터, 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 전남통일교육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교육·문화·체험을 아우르는 실질적인 평화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전시·교육·참여로 채운 통일문화 축제
첫날인 20일에는 장흥군청 민원실과 복도에서 북한 주민의 일상과 한반도의 변화를 담은 통일사진 전시회가 개막한다. 전남남북교류평화센터와 협력해 북한 주민 생활용품과 생생한 현장 사진이 공개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정남진시네마에서 북한 제작 영화 상영회가 열린다. 남북이 공유할 수 있는 정서적 공감대를 문화예술을 통해 느껴보는 자리다.

21일에는 안양초등학교에서 ‘한반도 조명 클래스’가 진행되어 학생들이 한반도 모양의 조명을 직접 만들어보며 평화의 의미를 배우게 된다. 이어 22일에는 장흥종합사회복지관에서 청소년 대상 통일놀이·통일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걷고, 보고, 느끼는 평화의 길
23일 오후 2시에는 관산읍 삼산방조제 일원에서 ‘통일염원 걷기대회’가 열린다. 군민 350여 명이 참여해 평화의 상징길을 함께 걸으며, 현장에서는 통일음악회가 열려 평화의 메시지를 노래로 전한다.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장흥군민과 청소년이 함께하는 ‘통일열차’가 출발한다. 강원도 철원군의 백마고지, 노동당사, 평화전망대를 탐방하며 분단의 현실과 평화의 가치를 체감할 예정이다.

▲김성 군수 “통일은 우리가 준비해야 할 현재의 과제”
장흥군은 이번 통일주간을 통해 군민 모두가 일상 속에서 통일의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지역형 통일문화 모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 세대를 중심으로 통일체험 기회를 확대해 세대 간 인식 격차를 줄이고, 미래세대의 통일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성 장흥군수는 “통일은 먼 미래의 일이 아니라 지금 우리가 준비해야 할 현재의 과제다. ‘통일 시작의 땅, 정남진 장흥’이 남북 평화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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