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전국 첫 ‘갯벌생태산업특구’ 지정

중소벤처기업부 승인…어업소득 올해 3000억→ 2021년 4850억 상승 전망

김정근 gyun3517@hanmail.net
2017년 09월 28일(목) 22:00
▲김성 장흥군수를 비롯한 군 관계자들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41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장흥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 지정안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승인받고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장흥군이 전국 최초로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에 지정됐다.
장흥군은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제41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에서 ‘장흥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특구’ 지정안을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하 15개 중앙부처와 민간위원 10명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는 이날 6개 안건을 심의해 ‘장흥 청정해역 갯벌생태산업 특구지정안’을 비롯한 4개의 특구 신규 지정안을 승인했다.
이를 계기로 장흥 득량만 해역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의 브랜드가치를 높이고,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장흥군은 2015년부터 청정해역 특구를 지정 받기 위해 현장조사와 분야별 분석, 연구원 회의, 지역민 공청회를 개최해왔다.
이번 특구 지정으로 장흥군은 생태복원사업, 생산기반 확충사업, 유통 및 체험활성화 등 3개 분야 10개 단위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청정해역 브랜드 확립, 관광 인프라의 유치 등 사회·경제적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군은 내다보고 있다.
득량만 해역의 수질은 1~2등급 수준으로 인근 바다에 비해 전반적으로 우수하고, 퇴적물에 의한 유기오염지표 또한 매우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산(酸)을 사용하지 않는 ‘무산김’ 양식을 시작하면서 바다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로 바다환경이 좋아지면서 낙지와 매생이, 미역, 키조개 등의 수산물 생산량이 많게는 20~30%까지 높아졌다.
장흥군은 올해 3000억원 규모의 어업 생산소득이 오는 2021년에는 4850억원까지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 장흥군수는 “장흥군이 전국 최초로 ‘청정해역’이라는 타이틀을 얻어, 국민들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수산물 인증은 받은 셈”이라며, “이를 가치로 환산하면 수천억원 이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매생이, 미역, 낙지, 키조개 등 장흥 청정해역에서 나오는 모든 수산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정근 gyun3517@hanmail.net
이 기사는 지방자치일보 홈페이지(jijace.com)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jijace.com/article.php?aid=1413230125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17일 12:42: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