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 기업에 금융지원”

‘최초 자행 출신’ 송종욱 광주은행장

김형준 jebo@jijace.com
2017년 09월 27일(수) 17:56


영업제일주의·경쟁력 확보·상생과 동행 제시
광주·전남 향토은행 위상 재정립과 역할 중요

광주은행 창립 49년 만에 최초로 자행 출신 은행장에 오른 송종욱 제13대 행장이 27일 취임식을 갖고 업무를 시작했다.
광주·전남 향토은행이라는 특성을 살려 지역경제 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어떻게 이끌어 갈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송 행장은 이날 오전 광주은행 본점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향후 추진할 주요 핵심과제로 영업제일주의, 미래경쟁력 확보, 상생과 동행을 제시했다.
이익을 극대화시켜 주주 배당을 높이는 한편 핀테크(금융·IT 결합)와 인터넷뱅크 등 새로운 금융환경에 대응하면서, 지역사회 공헌사업도 병행하겠다는 의지다.
임기 3년의 송 행장이 당면한 첫번째 과제는 김한 전임 행장이 달성한 흑자기조를 유지하는 것이다.
김 전 행장은 취임 첫해인 2014년 영업이익 740억원·당기순이익 522억원을 달성한 뒤 2016년 영업이익 1309억원·당기순이익 1034억원으로 2년 만에 이익률을 두 배 가까이 끌어올렸다.
수도권 영업 네트워크 확대와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신기술 도입,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는 것도 과제다.
26년간 광주은행에서 근무한 송 행장의 조직 안정과 내실화도 관심을 받는 대목이다. 송 행장은 취임식에서 “현장경영, 실적과 능력 중심의 인사를 단행하겠다”고 밝혔다.
송 행장의 인사 스타일은 올해 연말 예정된 부행장, 부행장보 등 임원 승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송 행장은 “아무리 환경이 변해도 광주은행의 영원한 뿌리는 광주·전남이다”며 “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한편 청년창업 및 일자리 창출기업에 대한 금융지원과 금리를 우대하고, 사회공헌 활동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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