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갈등’ 광주는 차이나 프렌들리 지속

중국문화주간 행사 1만여명 참여 ‘성황’

김형준 jebo@jijace.com
2017년 09월 26일(화) 17:45


11월 차이나센터 개소… 한·중 민간교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를 둘러싼 한·중 갈등에도 불구하고 광주시와 중국 간 우호교류 사업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6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8일 동안 치러진 ‘제3회 중국문화주간’ 행사에 광주시민과 재광 중국인 등 1만여명이 참여했다. 지난해보다 무려 40% 늘어난 수치다.
이날 주광주중국총영사관 주최로 열린 중화인민공화국 건국 68주년 경축 리셉션에는 윤장현 광주시장이 직접 참석했다.
윤 시장은 “한국과 중국이 수교 25주년이 되는 올해 우리는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며 “세상은 바뀌어도 이웃은 바꿀 수 없다는 진리처럼 깊은 신뢰 속에 상생을 모색하는 형제로, 이웃으로, 친구로서 함께 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광주시는 오는 10월30일부터 3일간 ‘2017 광주-칭화포럼’을 개최할 계획이다. 이번 포럼은 기존 자동차에서 에너지와 문화산업으로 주제를 확대하고 BIXPO와 연계해 광주지역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1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EV100 포럼’에는 윤장현 시장이 주요 연사로 초청됐으며 6월 중국 다롄에서 개최된 ‘2017 하계다보스포럼’에서는 윤 시장이 스마트 휴먼시티 광주의 비전을 소개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광주·광저우 자매도시 20주년을 기념해 문화, 예술, 관광,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교류협력사업을 펼쳤다.
지난 2015년 4월 ‘중국과 친해지기 지원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오는 11월에는 센터 기능을 확대한 ‘차이나센터’의 문을 열 계획이다.
또 광주영어방송(GFN)의 중국어 프로그램 확대나 광주뉴스 중국어판 분기별 발행 등 다양한 중국 친화적 사업들을 펼치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사드 실전배치에 따른 한중관계 경색에도 불구하고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꾸준히 ‘중국과 친해지기 정책’을 펼쳐 지역발전의 기회로 삼을 것이다”고 말했다.
김형준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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