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성과로 말한다… 이정선 교육감, 해외 출장 대부분 교육협력 목적”

총 8건 출장 중 6건은 학생 국제교류 목적
세계 유수 대학·기관과의 협약, 지역 교육의 미래 초석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5년 07월 25일(금) 15:04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이 지난 6월 11일 광주시교육청 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2025 광주학생 글로벌리더 세계 한바퀴'발대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 교육감은 이날 “우리는 세계로 가고 세계는 광주로 오는 명실상부한 국제도시가 되고, 우리 학생들은 명실상부한 글로벌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사진=김기준 기자,본보 자료실 제공)
[지방자치일보]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의 국외 출장에 대한 일부 비판에 대해, 교육청은 "정책적 정당성과 실질적 성과를 먼저 봐야 한다."며 최근까지의 출장 내역을 공개하고 성과 중심의 평가를 촉구했다.

공개된 자료에 따르면 이 교육감의 해외 출장 총 8건 가운데 6건은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등 학생 국제교류 확대를 위한 일정이었다. 출장 지역은 미국, 영국, 호주, 뉴질랜드, 일본 등으로, 해당 국가의 교육기관 및 대학, 글로벌 IT 기업과의 협약이 포함됐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미국 UC버클리 및 하버드대학과의 교육방문 프로그램 협의 ▲호주 시드니대, 멜버른대와의 국제교류 확대 ▲일본 도쿄도 교육위원회와의 교육정책 교류 등이 있다. 이는 단순 방문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학생과 교직원의 단기 파견, 온라인 수업 연계, 공동 교육콘텐츠 개발 등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번 출장에서는 미국 구글 본사를 방문해 ‘구글 포 에듀케이션’과의 업무협약 체결이 예정돼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전 세계에서 검증된 디지털 교육 솔루션으로, 이를 통해 광주지역 학생들이 클라우드 기반 학습환경에서 다양한 디지털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단순 연수 수준이 아닌, 실질적인 교육 프로그램 도입과 협력체계 구축이 주된 목적”이라며 “이런 출장 없이는 지역 교육의 세계화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출장마다 논란이 반복되는 현실에 대해 교육현장 관계자들은 우려를 나타낸다. 한 고등학교 교사는 “글로벌 교육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강조하는 시대인데, 교육감의 적극적인 외부 협력을 마치 '사치'로 몰아가는 건 위험한 인식”이라고 말했다.

이정선 교육감은 그간 “광주 교육을 전국 최고 수준의 혁신교육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수차례 밝혀왔다. 이번 출장 역시 그 연장선상에서 계획된 것이며, 조기 귀국 결정에서도 나타나듯 재난 대응에 있어서도 책임을 다하고 있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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