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현장+영상]광주광역시, 총6224억 원 투입 ‘7+2 민생회복 패키지’로 골목경제 살린다
광주상생카드 13% 할인·소비쿠폰 지급 등 소비 진작책 본격 시행
골목상권·소상공인 생태계 회복 위한 중장기 과제도 병행 추진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5년 07월 23일(수) 17:44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김이강 서구청장 등 '7+2 민생회복 지원 정책보고회' 참석자들이 골목경제를 살리자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김기준 기자
[지방자치일보]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가 골목경제 회복과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해 6,224억 원 규모의 ‘7+2 민생회복 패키지’를 전면 시행한다.
광주시 서구는 '7+2 민생회복 지원 정책보고회'에서 성공사례를 보고했다. 이 사례는 광주 전역에 확대될 예정이다.ⓒ김기준 기자
시는 광주상생카드 할인율을 13%로 확대하고, 모든 시민에게 소비쿠폰을 지급하는 등 직접적이고 피부에 와닿는 정책을 통해 지역 상권에 온기를 불어넣겠다는 계획이다.
23일 오전 10시 30분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7+2 민생회복 정책보고회’에는 강기정 광주시장을 비롯해 김이강 서구청장, 박필순 시의원, 소상공인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당초 지난 18일 예정됐던 행사는 집중호우로 연기된 바 있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7+2 민생회복 지원 정책보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강 시장은 “광주가 살아나려면 사람이 모이고 소비가 일어나야 한다.”며 “더현대 광주 착공, 신세계 복합화 사업, 군공항 이전, 도시철도2호선 개통, AI컴퓨팅센터 유치 등으로 광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김기준 기자
김이강 서구청장이 '7+2 민생회복 지원 정책보고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김 서구청장은 "경제는 심리인 것같다.광주가 자랑스러운 곳이고, 이 자랑스런 광주를 후세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이웃주민이 잘 살아야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골목경제가 활성화해야 한다."면서 " 광주가 주관해서 진행하고 있는 7+2 정책 성공이 그것을 가능케 하리라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김기준 기자
신동하 동구청 부구청장이 '7+2 민생회복 지원 정책보고회'에 참석해 강기정 시장의 인사말을 꼼꼼히 듣고 있다.ⓒ김기준 기자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이강 서구청장이 '7+2 민생회복 지원 정책보고회'에 참석해 담소를 하고 있다.ⓒ김기준 기자
이번 정책의 핵심은 단기 대책 7개와 중장기 과제 2개로 구성된 ‘7+2 소상공인 지원 패키지’다.
단기적으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광주상생카드 13% 할인 ▲온누리상품권 5% 환급 ▲공공배달앱 할인쿠폰 확대 발행 ▲골목상권지원단 운영 ▲소상공인 특례보증 자금 지원 ▲공공기관-골목상권 1:1 매칭 소비활동 등을 본격 시행한다.
소비쿠폰은 광주시와 자치구가 총 400억 원을 들여 모든 시민에게 지급하며, 1인당 18만~53만 원 상당이다.
광주상생카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할인율이 기존 7%에서 13%로 확대된다.
온누리상품권의 경우 소비액의 5%를 환급받을 수 있고, 최대 월 10만 원까지 환급 가능하다.
공공배달앱 할인쿠폰은 연말까지 총 5억4천만 원 규모로 발행된다. 또한 ‘골목상권지원단’을 통해 골목형 상점가 지정, 가맹점 등록 등 행정적 지원을 전방위로 강화하고, 총 17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으로 자금 지원도 병행한다.
광주시와 공공기관은 골목상권과 1대 1 매칭을 통해 월 2회 이상 골목 소비를 유도하는 상생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7+2 민생회복 지원 정책 광주지역 기관.단체 업무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기준 기자
중장기 과제로는 150억 원을 들여 소상공인 인프라를 구축하고, 옛 방직공장 부지에는 1130억 원 규모의 상생복합시설을 조성해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기반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광주시와 5개 자치구, 광주전통시장상인연합회, 광주지방중기청 등 12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업무협약도 체결됐다. 협약에는 골목형 상점가 확대, 온누리상품권 사용처 확장, 소비쿠폰 조기 집행 등이 담겼다.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박필순 시의회의원(맨 왼쪽)이 '7+2 민생회복 지원 정책보고회'종료 후 소상공인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김기준 기자
한편, 광주시는 올해 1월부터 경제 관련 76개 기관과 함께 ‘다함께 착착착’(착한소비·착한금융·착한일자리)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6월에는 ‘골목경제 상황실’을 열어 소비 촉진 사업을 본격화했다. 지난해 정부가 대형마트 의무휴업 폐지 방침을 내놨을 때에도 광주시는 이를 유지하며 골목상권 보호에 앞장섰다.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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