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하나의 꽃처럼 그대 오세요’

이주민 어울림한마당·호남 5대종교 영성문화제

강영선 kys1737@naver.com
2017년 09월 17일(일) 16:59
▲17일 화순하니움스포츠센터에서 ‘아시아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및 호남 5대 종교 영성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아시아밝음공동체 이사장 도제 스님을 비롯 구충곤 화순군수,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박지원·손금주·김경진 국회의원, 박홍남 지방자치일보 대표이사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종교를 초월한 화합 한마당을 함께 했다.


화순서 1500여명 참여 노래 등 공연 화합 다져

호남지역 5대 종교가 화합하고 아시아 각 지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무대가 17일 전남 화순에서 펼쳐졌다.
호남5대종교영성회와 마하이주민지원단체협의회는 이날 오전 9시 화순하니움스포츠센터에서 ‘아시아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 및 호남 5대 종교 영성문화제’를 개최했다.
‘세계는 하나의 꽃처럼 그대 오세요’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무대는 몽골·베트남·캄보디아 등 아시아 각국의 이주민들이 어울림 한마당을 펼치고, 기독교·불교·성공회·원불교·천도교·천주교 등 서로 다른 종교의 지도자와 신도들이 한자리에 모여 노래와 공연을 통해 화합했다.
아시아지역 이주민 1500여명이 참가한 ‘아시아 이주민 어울림 한마당’은 구미·평택·안산·영암·목포·완주·담양·장성·화순·광주 등 전국 각지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들이 각 나라별로 선수단을 구성해 줄다리기, 400m 이어달리기, 축구 승부차기, 2인3각 풍선터트리기 등의 행사를 펼쳤다.
또 아시아 12개 나라의 전통 음식 부스가 마련돼 각국의 이색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오후에는 종교인 영성문화제가 진행됐다. 성공회에서는 대금독주, 불교에서는 50인의 연합합창단이 ‘꽃을 바치나이다’ 등을 공연했다.
기독교는 교회 성가대합창단과 남성중창단이 공연을 선사했으며, 원불교는 현악이중주, 천도교는 노래공연을 선보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구충곤 화순군수를 비롯 장만채 전남도교육감, 박지원·손금주·김경진 국회의원, 박홍남 지방자치일보 대표이사 등 내외빈들이 참석, 종교를 초월한 화합 한마당을 함께 했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아시아밝음공동체 이사장 도제 스님은 "아시아 각국에서 찾아온 이주민들이 사회의 구성원으로 자리 잡은지 오래 됐지만 현실에서는 차별받고 있는 부분이 있다"며 "한자리에 모여 서로에 대해 이해의 시간을 갖는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강영선 kys173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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