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부경찰서 신청사 ‘2020년 준공’ 목표 기재부 최종 승인만 남아… 건립 사업비 387억·설월여고 인근 자연녹지 부지 김용일 jebo@jijace.com |
| 2017년 09월 05일(화)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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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넘게 끌어왔던 광주 동부경찰서 신청사 건립이 기획재정부의 최종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기재부가 부지 매입을 승인하면 동부경찰서 신청사 건립은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5일 광주경찰청과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동부경찰서 청사 이전을 위해 설월여고 인근 자연녹지 등 18필지, 2만4750㎡ 부지 매입을 심의하고 있다.
6일 광주 경찰은 기재부를 찾아 부지 매입의 필요성에 대한 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신청사 부지는 광주경찰청 청사가 지금의 광산구 소촌동으로 옮길 당시 또 다른 이전 부지로 추천됐던 곳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7월28일 기재부와 경찰청은 광주를 찾아 이곳을 둘러보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동부경찰서 신청사 건립에는 사업비 387억원이 들어가며 광주경찰청은 기재부 승인을 받으면 59억원을 들여 부지 매입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토지 소유주는 10여명으로, 이 중 한 명이 70~80%를 소유하고 있다.
토지 매입과 함께 교통영향 평가, 실시설계 등의 절차를 거친 뒤 2020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한다.
1982년 문을 연 동부경찰서는 노후 건물과 비좁은 면적 때문에 청사 이전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
특히 주차 공간이 턱 없이 부족해 직원과 민원인들이 크게 불편을 겪고 있으며 순찰차 등 관용차도 청사 밖에 주차를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문제를 고려해 지난 2008년부터 청사 이전을 추진했지만 현 부지 재건축과 옛 지원중학교 폐교 부지 내 신설 등 여러가지 방안들이 시교육청과 주민들의 반대, 협소한 부지 문제 등으로 무산되면서 9년 동안 답보 상태에 놓여 있었다.
경찰 관계자는 “준비 기간만 1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기재부 승인이 떨어지면 목표로 잡은 2020년 준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도 정부예산안에는 광주 중부경찰서(가칭) 설립 사업비가 반영돼 현재 기재부의 예산 심의가 진행 중이다. 기재부의 승인 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부터 토지매입, 기본설계 등을 진행, 2022년 문을 열 예정이다.
치안 수요가 늘어난 광산경찰서의 경우 총경급인 경찰서장의 직급을 경무관으로 올리는 직제개편안이 국회 심의를 앞두고 있다. 김용일 기자
김용일 jebo@jija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