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대표 무용단의 ‘3색 춤’ 향연

영·호남 무용단 ‘3C;세씨’ 공연 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서

강춘성 jebo@jijace.com
2017년 09월 05일(화) 22:00
▲광주시립발레단은 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2017년 수시공연으로 영·호남 무용단 교류공연 ‘3C;세씨’를 선보인다.


광주와 대구·전북을 대표하는 무용단이 광주에서 클래식 발레를 비롯해 전통무용, 현대무용을 선보인다.
광주시립발레단은 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2017년 수시공연으로 영·호남 무용단 교류공연 ‘3C;세씨’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영·호남 무용단 교류공연으로 추진되는 이번 공연에는 광주시립발레단을 비롯해 대구시립무용단,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이 참여해 클래식 발레, 현대무용, 전통무용의 매력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3회차를 맞이한 이번 영·호남 무용단 교류공연은 2015년부터 시작돼 광주, 전남, 전북 시·도립 공연예술단 상호 방문 공연을 통해 시·도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늘렸을 뿐 아니라, 각 예술단이 실력을 키우는 등 문화 예술계의 상생 발전을 이루는 기회가 돼 왔다.
교류공연의 첫 무대는 대구시립무용단의 현대무용 작품 ‘볼레로-이별의 슬픔’이다.
‘천재 화가 故이중섭 화가의 가족 간의 이별’과 ‘남북 이산가족의 슬픔’을 위로하는 2인무로, 홍승엽 예술감독 특유의 연출력과 여성무용수들의 특유한 움직임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대담한 변주 멜로디가 돋보이는 라벨의 음악과 함께 현대무용만의 정수를 확인 할 수 있다.
이어 전라북도립국악원 무용단의 ‘왕의 순행(巡幸)’이 무대에 오른다.
이 작품은 2016년 초연한 작품으로 조선시대 임금의 행렬을 맞아 펼쳐지는 연향(宴享)에 초점을 맞춰 궁중정재(呈才)의 향연으로 구성한 작품이다.
이번 무대에서는 ‘왕의 순행(巡幸)’중에서 조선 태조와 관련된 당악 정제(唐樂呈才) 양식의 춤인 ‘금척무’와 왕실의 번영과 나라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 타악의 다양한 가락과 역동적인 춤사위가 돋보이는 ‘버꾸야, 놀자’를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로 ‘지젤’이 공연된다.
낭만발레의 대표작 ‘지젤’은 1941년 파리 오페라 좌에서 초연된 이후 170여 년 동안 전 세계에서 사랑을 받아온 클래식 발레이다. 시립발레단이 선보일 ‘지젤’ 중 2막 ‘어두운 밤, 깊은 숲 속의 무덤가(A dark and shrouded forest)’은 죽음을 뛰어넘은 애틋하고 숭고한 여인, ‘지젤’의 사랑을 아름답지만 비극적으로 보여준다.
푸른 달빛 아래 로맨틱 튀튀를 입은 슬픈 요정 ‘윌리’들의 몽환적인 군무는 환상적이고 아름다운 로맨틱 발레의 세계로 관객을 이끌 것이다.
발레단 이재승 운영실장은 “순수무용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춤의 색깔과 예술적인 표현들을 광주시민들께 전하고자 이번 공연을 기획 하게 됐다”며, “클래식 발레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무용의 색과 멋을 느끼시면 좋겠다. 앞으로도 국내 예술단체들과의 꾸준한 교류를 통해 지역 관객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체험기회를 넓혀가겠다”고 전했다.
광주시립발레단의 수시공연 영·호남 무용단 교류공연 ‘3C;세씨’는 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오후 7시 30분에 펼쳐진다. 티켓 가격은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다.
전화예매 (062-613-8234)와 광주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gjart.gwangju.go.kr)에서 예매 가능하며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 유공자, 다자녀 할인 등 다양한 할인제도 역시 확인이 가능하다. 강춘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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