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과 함께 만든 100평의 기적
정원수협동조합 주민소득 80억원 달성
봉사활동.장학금 기탁 등 지역사회 귀감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2025년 01월 18일(토) 15:30
박우량 신안군수(오른쪽)가 ‘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박영철 협동조합이사장의 보고를 듣고 박수로 응원하고 있다. 이날 박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협동조합의 성과를 평가한다…(섬으로 구성된 신안군에서 세계적인 예술문화가 꿈틀거리고 있다)…세계유일 물에 뜨는 뮤지엄이 안좌도에 조성중이며 80%의 공정을 보이고 있다. 금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기준 기자
[지방자치일보] ‘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 성과보고회’가 지난 16일 오전 10시 30분신안군청 2층 대공연장에서 개최됐다. 조합설립 1년 6개월 간의 성과에 대해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박영철 협동조합 이사장이 성과보고를 하고 있다. 박 이사장은 “2025년에도 묘목 생산과 보급을 확대해 더 많은 주민들이 수혜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정원조성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묘목을 통한 경제적 수익을 실천함으로써 군민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기준 기자
이날 행사에는 박우량 신안군수를 비롯해 김대인 부군수, 이정수 신안군 기획예산실장, 김병수 홍보팀장, 박영철 협동조합 이사장을 비롯한 조합원, 오문수 호남뉴스 대표, 위클리오늘 호남지사장을 비롯한 출입기자단,지역 주민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오른쪽부터)박우량 신안군수·김대인 부군수 등 ‘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 성과보고회’ 참석자들이 박영철 협동조합 이사장의 성과보고를 메모하며 듣고 있다.ⓒ김기준 기자
이경재 위클리오늘 기자가 ‘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박우량 군수의 발언을 꼼꼼히 청취하고 있다. Ⓒ김기준 기자
유진석 무등뉴스 기자가 ‘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 성과보고회’에 참석해 정원수관리실태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김기준 기자
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이하 “협동조합”)은 신안군의 1섬 1정원화 사업이 주민의 소득과 연계될 수 있는 방안으로 2023년 5월에 설립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협동조합은 출범 1년 만에 457명의 조합원을 확보할 만큼 주민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023년에 31만 본의 묘목을 생산해 납품해 15억원의 소득을 올렸다. 군은 이를 통해 83억 원의 군 예산 절감 효과를 얻었다. 지난해에는 138만 본을 생산해 65억원의 조합원 소득을 올렸고, 군은 423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협동조합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묘목 생산기술을 교육한다. 자립 생산을 통해 신안군뿐만 아니라 또다른 수요처 납품을 통해 군에만 의지하지 않고 경제적 지위를 지킬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신안군의 ‘남이 가지 않는 길’과 맥을 같이 하는 협동조합은 전국 최초로 설립된 조합으로 주로 조합원의 구성이 50대 이하 중․장년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를 계기로 2024년에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일자리 및 고용환경 분야 최우수상을, '2024 지방자치 콘텐츠 대상'에서 문화관광 분야 대상을 수상하며 그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인정받았다.
100평에서 일궈내는 소득은 '기적'이다. 연간 조합원 평균 2,500만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어서다.
협동조합은 소득사업만 하는 것은 아니다. 소득의 일부를 지역으로 환원하는 사업도 같이 하고 있다. 나무를 나누어주고 신안군 미래의 성장동력인 학생들을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며, 봉사활동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4일 신안군정원수사회적협동조합 압해읍 작목반 회원들과 관계자들이 장학금 기탁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신안군 제공)
김기준 기자 jebo@jijac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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