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전 ‘장성광산변전소 건립’… 주민 반발 “154㎾덕림분기 송전선로 지중화로 시공할 것” 차경배 ckb8000@naver.com |
| 2017년 08월 28일(월)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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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공사가 광주 광산구와 전남 장성군에 변전소 건립을 추진하는 것을 놓고 해당 지역 주민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광산송전탑변전소지중화대책위원회는 28일 오전 나주혁신도시 한국전력 본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광주 광산구 빛그린산단에 전력 공급을 위해 건설예정인 ‘154㎾덕림분기 송전선로’를 지중화 공법으로 시공할 것을 촉구했다.
한전 중부건설처 등에 따르면 한전은 광산구와 장성군 일대에 345억원을 들여 2021년 4월 완공을 목표로 연면적 2만1340㎡ 규모의 345㎸·154㎸ 장성광산변전소(가칭)와 송전선로 건립 계획을 수립했다.
연관 사업으로 154kV 덕림변전소와 분기 송전선로 건설사업이 2018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신광주·한빛원전 송전선로, 덕림변전소와 연계될 장성광산변전소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345㎸, 154㎸ 전력을 변환해 공장 등에 공급하는 시설이다.
대책위 소속 광주 광산구 본량·임곡 주민들은 “그린벨트 지역으로 50여 년 동안 묶여 있는 것도 서러운데 마을에 전자파 등으로 주민의 건강과 안전을 헤치고 지가하락으로 막대한 재산권을 침해할 송전탑과 가공선로가 건설되는 것을 허용할 수 없다”면서 “154㎾덕림분기 송전선로’를 22번 도로를 따라 지중화로 시공 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력을 공급하는 것에는 절대 반대하지 않으나 빛그린산단을 친환경산업단지로 건설하고자 한다면 송전탑과 송전선로 또한 친환경적으로으로 시공”하라고 촉구했다.
이어 “한전은 덕림변전소와 분기 송전선로를 지중화 할 경우 시공거리는 7.4km로 단축되고 친환경적으로 선로를 건설할 수 있는데도 송전탑 33기와 13.7km의 송전선로를 지상으로 만 건설하려 한다”고 비판했다.
앞서 한전은 평동·진곡·빛그린·장성나노산업단지·어등산관광단지의 전력 사용량을 감안할 때 현재 가동 중인 신광주변전소 등의 공급 능력에 과부하가 발생할 수 있어 신규 변전소 건립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한전은 주민·자치단체·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구성, 오는 12월부터 주민 공모제를 통해 변전소 건립 부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공모 자격은 광산구와 장성지역 변전소 후보부지 내 대표지번이 속한 ‘리’ 단위 유치위원회로, 변전소 외곽 600m이내 마을 주민 70% 동의를 사전에 얻어야 한다.
주로 거론되는 후보지는 광산구 임곡·본량동과 장성군 동화면이다.
하지만 광산구 임곡동 송전선로 건설 반대 대책위원회(대책위)가 구성되는 등 주민 반대에 부딪혀 후보지 선정 과정부터 적잖은 진통을 겪고 있다.
차경배 ckb8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