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애 가진 후배들에게 희망 주는 지도자가 꿈” 동강대 사회체육과 김지수 ‘청각장애올림픽’ 볼링 금메달 김휘송 jebo@jijace.com |
| 2017년 08월 20일(일) 22: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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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대회 첫 출전에 금메달까지 따서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습니다. 저처럼 장애가 있는 후배들에게 희망을 주는 지도자가 되고 싶습니다.”
동강대학교(총장 이민숙) 사회체육과 김지수(22‧1년)가 국제대회 데뷔 무대인 ‘2017 삼순 데플림픽(청각장애인 올림픽)’에서 금메달리스트의 영예를 안았다.
김 씨는 최근 터키에서 막을 내린 ‘데플림픽’에서 남자볼링 종목에 출전해 3인조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5인조에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이번 ‘데플림픽’에서 우리나라가 출전한 9개 종목 중 볼링이 가장 많은 21개(금6‧은8‧동7) 메달을 땄다”며 “볼링 팀의 활약으로 한국이 대회 사상 역대 최다 메달과 함께 3회 연속 종합 3위를 차지해 더욱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각장애 2급인 김 씨는 초등학교 6학년 때 부모의 권유로 볼링을 시작했다. 중학교 시절부터 수많은 국내 대회에 출전해 화려한 수상 경력을 뽐냈지만 국제무대는 이번 ‘데플림픽’이 처음이다.
김 씨는 “팀이 아닌 개인 훈련을 하다 보니 모든 것을 홀로 결정해야 해 힘들었다”며 “때문에 고교 때보다 연습 시간을 2배로 늘리는 등 매일같이 지옥훈련을 했다”고 금메달 비결을 소개했다.
그의 최종 목표는 장애를 극복하고 일반인 국가대표가 돼 자신과 같은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다. 김 씨는 “장애 등 어려움을 겪는 후배들이 운동을 포기하지 않도록 꿈과 희망을 주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휘송 jebo@jijace.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