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선 “선당후사 외치더니 당직 헌신짝처럼… 황주홍·장정숙·김경진 후임자 곧바로 임명할 것” 홍정기 jebo@jijace.com |
| 2017년 08월 09일(수) 18:56 |
|
박주선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은 9일 전당대회준비위원장을 맡았던 황주홍 의원 등이 안철수 전 대표 출마를 비판하며 당직을 사퇴한 것과 관련해 “선당후사를 밥 먹듯 외치던 당직자들이 이 중대한 시점에서 전당대회 관련, 선거 관련 직책을 헌신짝 던지듯 던지는 게 과연 책임 있는 당직자의 자세요 도리인가”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에서 “공정하고 엄정한 전당대회를 위한 직무를 소홀히 하는 당직자에 대해 사표를 수리하고 오늘 바로 후임자를 임명하겠다”며 “국민 편, 국민을 위한 정당이라는 국민의당에서 이런 모습은 절대로 국민의 동의나 이해를 구할 수 없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황 의원과 전당대회 준비위원이던 장정숙 의원은 지난 8일 박 위원장이 안 전 대표 출마에 대한 당직자들의 공개비판에 자제를 요구하자 각각 전준위원장직과 전준위원직을 사퇴했다. 이 밖에도 선거관리위원이던 김경진 의원이 박 위원장의 자제 요구가 있기 전 안 전 대표 출마를 비판하며 선관위원직을 사퇴한 바 있다.
한편 박 위원장 10일부터 시작되는 전당대회 후보등록을 언급하며 “전당대회 관련 모든 사안은 전당대회 지도부 선출을 위한 룰, 즉 링 안에서 논쟁할 것을 다시 한 번 호소한다”고 안 전 대표 출마로 인한 당 내홍 수습을 거듭 당부했다.
그는 “당의 노선과 정체성, 비전, 혁신안,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능력, 리더십 등 모든 사안은 전당대회 룰 안에서 논쟁하고 피가 터져도 링 안에서 터지도록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홍정기 jebo@jijace.com
